100년 후에서 쓰는 블록체이니즘 시대(2017~) 예술이야기


이것은 100년 뒤에서 쓰는 과거 이야기입니다.

2118년

우리는 뮤지엄에서 100년 전 “블록체인 시대” 에서 시작합니다.
전시관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있는 상상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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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스팀잇 화가들의 작품들도 걸려있습니다.



2017~202x 블록체이니즘


소셜 블록체인 아티스트들이 활동하던 시대 입니다.

당시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한 미디엄은 “드로잉 패드,”
그림 그릴 수 있는 스튜디오나 작업실 환경에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공간과 도구의 제약 없는 활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1세대 아티스트 사이에서는
블로깅 특성상 자유롭게 그림 그리는 과정을 큐레이팅하는
"과정작" 이라는 양식이 유행했습니다.

백서, 과정작 (미국, 2018) by @carrotcake (19xx-20xx)



Steem Girl, 과정작 (대한민국, 2018) by @soyo (19xx-20xx)


Cardano 불꽃, 과정작 (대한민국, 2018) by @ryh0505 (19xx-20xx)




갑자기 과정작이 스타일로 발전한 것에 관한 두 가지 이론이 있는데요,



첫 번째:
누군가 요리하는 과정, 활동하는 과정 등을 지켜보는 영상이 관심을 끌었던 당시 사회의 유행과 겹쳤다.
알고 보면 미술도 과정 자체를 즐기는 프로그램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1세대 블록체인 아티스트들을 통해 “과정작”스타일이 확고해졌다는 이론


두 번째:
완성작에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
고민, 에너지와 시간과 정성의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과정을 보여준 방법이라고 하는 이론입니다.



21 세기 이전 역사적으로 미술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팔기 위해 하는 활동으로,
오로지 “완성작”만이 경제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블록체인, 특히 2018년 이후 스팀이라는 플랫폼에서 입증된 예술 활동은,
꼭 작품을 팔아야지만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아티스트 삶에서

“과정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하는 활동

그 이전까지 무조건 “완성품,” 혹은 “완성작”에 중요성을 두는 생산 문화에서
"과정"에 점점 색체가 입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중은 점점 과정을 공개하며 쌓이는 신뢰와 투명성에 익숙해지며,
과정 공개를 많은 분야에서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202x 예술 경매시장의 블록체인 도입


202x년, 예술 경매의 폐단이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며,
대표적인 경매 기관에서 사기와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source: artforbrokerage



그 비슷한 시간 때 스팀과 특정 암호화폐 가격이 달나라로 가고, 경매시장에서 크립토 결제가 용이했습니다.
전통적인 영국 경매시장에서 한국계 아트 수집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달나라로 간 암호화폐를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음)


역사적인 203x년 월가 은행 비극의 날 이후
파산을 하게 된 유명한 뉴욕커 뱅커가 시장에 내놓은 모네의 20대 때 작품은



평범한 한국인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30년 존버에 성공한 한식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암호화폐 흐름과 함께 힘을 얻은 크립토 얼리 어답터 국가 한국 등에서
영국의 아트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한국은 드디어 역사적으로 파워를 가진 나라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세계적인 명작을 빌리거나 사기 시작했으며,

또한 “코리안 아트” 컬렉션을 모아
세계적인 대형 박물관에 빌려주는 등 특별전으로 열기도 하였습니다.



2118년에서 온
블록체이니즘 시대
The end.



이 글은 저의 순수한 관심과 상상에 기반해서 재미로 써보았습니다.

매일 매일은 같아 보여도, 5년, 10년 단위로 돌아보면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과거는 오늘이고,
오늘이 바로 그 미래라면요 .....!?




저의 한글을 와이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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