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직더게더링 토너먼트 3등에서 배운것: 빅토리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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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몇번 매직에 대해 썼습니다.
@kmlee님과 STEEMIT KR에 게임&매직 좋아하시는 분들과 내용 공유하려고 씁니다. :D


토너먼트 플레이어가 되다


저는 일단 매직을 한지 2년 되었습니다. Competitive하게 토너먼트를 나가며 한지는 1년이 되었습니다.

매직의 정말 재미있는 점은 절대 같거나 비슷한 상황이 두번 생기지 않는 것, ‘WIN’ 의미가 룰이 있는 스포츠 or 끝이 있는 비디오 게임과 완전 다른것. 그리고 최근 깨닳은 것! VICTORY는 스토리 없이 하기 힘들다!

그 이기기위한 스토리 의 의미를 체스에 비유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베스트 체스 플레이어는 항상 큰 픽쳐를 보며 네러티브를 만드는데 매직도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가끔 어떤 움직임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승산의 네러티브를 보면 말이 되는 경우. 체스 그냥 하나씩 잡으면서 이긴다고 생각하면 쉽게 체크 메이트 당하는 길로 가는거 같습니다. 다양한 역활의 병정을 희생하면서 상대를 파악하는것, 끝까지 승리를 위해 매번 차례 상황마다 전략을 바꾸는 것, 이것을 저는 플레이어의 스토리 라고 생각합니다.


  • Source: DVS Gaming

  • Source: Geekify Inc.


매직은 파워와 힘이 다양한 병정인 카드들이 몇천개 있고, 그걸 내가 골라서 사용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항상 시즌마다 새로운 카드가 나오니, 또 하이레벨 토너먼트에서도 아무리 잘하는 프로들도 모든 카드를 다 기억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는데 항상 다르고, 상대방의 전략과 경우의 수가 한계가 없는데 정말 매력을 느낍니다. 카드를 많이 보고, 친구들과 연습 게임 하며 상황에 따라 빨리 판단하는 그 브레인 근육을 키웠습니다.

지난 1 년동안 모던 포맷을 했습니다. 모던은 지난 13년 동안 나온 카드들인데, 상대방이 처음 보는 카드 가져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적이 몇개 내놓은 카드로 그 데크에 뭐가 있을지 상상, 그 카드를 왜 내놓는지, 또 내가 그것을 막을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하지만 그 계산은 뭐가 나올지 전혀 예상 안되는 상상에 가까워서 사실 1분마다 전략이 바뀝니다.


준프로 3등, 세미 파이널 엄청났던 한 판


지난 여름 토너먼트 이후 준프로 Preliminary Pro Tour Qualifier (PPTQ)가 되어 또 토너먼트에 올랐습니다. 35명이 하는데 두명의 심사와 프로들이 하는 세팅과 같이 했습니다. 4-1-1 로 3등, 대부분 잘했는데 마지막 게임에서 정말 패배를 했습니다.

세미 파이널... 이 게임에서 저는 벌써 상대의 카드를 몇개 보내서 이기는 포지션이였습니다. 예상한데로 상대방이 Storm데크를 갖고 있는것 같았는데... 갑자기 상대가 Empty the Warrnes, 1/1 가블린을 10개 만들었는데, 절대 없앨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매직 하시는 분들 위해 최대한 상황을 설명해 보면 (* 이부분은 한글 표현 노력 & 와이프 첨삭 도움 했지만 말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저의 데크: Rakdos Reveler deck splashing for Lingering Souls
매트 위: Young Pyromancer
손에는 Surgical Extraction, Sacred Foundry, Bedlam Reveler

상대방은 5개 카드가 손에 있고, 보드에는 0, 아직 뒤집지 않은 카드 몇개와 Gifts Ungiven이 그레이브 야드에 있었습니다. 판단에 Gift Ungiven을 가져가면 저의 완승이여서 Surgical을 사용하여 빼앗어 왔습니다.

그의 손에 Deceiver Exarch, Pestermite, 2 Desperate Rituals, and 대지 카드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예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의 데크는 다 섞여있는 Storm데크 였고, Kiki-combo with 3 Kiki-jikis가 있었습니다.

97%승산 경우 생각하고 저의 대지 카드를 사용할것을 그냥 무시하는 무브를 했습니다.

보통 그의 경우에 대지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 대지를 가지고 다른 시나리오를 짤것이라 절대 계산을 못한 것입니다. 제가 무시한 3%를 가지고 엄청난 공격해 왔습니다. 다음 카드를 열었을 때 저는 그 3%를 이길 카드가 나오지 않고 저는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작은 승리를 연속에 그 라운드를 이길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에는 상대가 저의 승리 패턴을 읽고 설치한 그 작전에 말려들어 졌습니다.

  • Source: The Emerald


빅토리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빅토리에는 마지막까지 그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영화에서도 어떤 괴물이 나올지 모르는데 마지막까지 주인공이 이기위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듯이요. 매직 플레이어들도 상대편이 보여주는 괴물이 매 판마다 바뀌고, 무기가 바뀌지만 어떻게던 위닝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해서 만들어내면 또 그것이 결국 승리가 됩니다.

사실 그 판타시와 디자인때문에 유치해보인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그 판타지 부분때문에 다양하고 복잡한 전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유치함이 그 복잡하게 놓여있는 시나리오를 연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매직 게임 이야기를 썼는데
이 게임이 마치 해리포터를 한 포스트에 설명할 수 없는것처럼 복잡합니다.
이 글은 쓰면서도 이해가 될까, 한국말로 말이 될까 걱정됩니다.
특히 @kmlee 님이 이해하시는 만큼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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