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은 아티스트와 건축가 사이 자주 있는 대화입니다.
비평과 평론을 주고 받는 대화가 일상에서도 창의적 사고 연습에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도
일단 비평을 주고받는 태도와 프로의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나 건축가는 비평을 주고받는데 조금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평 시간은 누구에게나 쉬울 수 없습니다. 특히나 많은 사람 앞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은 경험도 하지만, 애착 가는 작품에 거센 비난을 들으면 감정을 감추기 힘들며, ego가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도 한번쯤 합니다. 학생 때는 종종 비평/크리틱 시간이 끝나고 우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논점을 들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
끊임없는 훈련을 요구합니다. 쉽지 않죠.
source: archidaily gallery
평론자의 태도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미켈란젤로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독설 평론가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잘 받아드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말투나 어조에서 냉정할 수 있어도, 에티켓을 갖추고 전달하는 평론자의 말에 더욱 신용도와 힘이 생길 수 있으며
이 자리 또한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비평에서 얻는 것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디어나 방식을 재검증하는 항목을 만들 수 있다.
질문의 종류 - 앞으로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할 부분은 무엇인가?
칭찬 - 무엇이 나의 장점인가?
칼같은 비평 - 약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더욱 키워야 할 것인가?
다양한 비평과 제안을 얻으며 사고를 확장한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 외의 다른 방법 제안 등 통해 배울점을 찾는 것
source: 르 코르뷔지에 via archdaily
비평을 잘 하는 방법?
자주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
저의 생각에 사고나 결과를 바꾸려고 하거나, 바꿔야 한다는 제안을 하는 말하는, 사고에 선을 긋는 행동입니다.
누군가에게 최고로 줄 수 있는 비평은 새로운 사고의 공유,
또 다른 방식을 소개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의 확장을 도우며 아이디어를 계속 끌고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source: green architecture via huffpost
비평을 자주하는 대화는 건축과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항상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시도하고, 거기서 얻는 경험을 중요시합니다.
일상에서 비평을 통해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연습은 바로 창의력이나 독특한 연관성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로 연결됩니다.
다양한 사고와 생각의 폭을 넓혀나가는 연습은 모두에게 의미 깊으며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한글을 와이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