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사회, 대부분 미국 가정에서는 구성원들이 “개인”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결혼은 두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합니다.
부모님 & 형제
결혼하며 가족 배경과 부모님, 형제의 직업, 종교 등...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화이지만
알고싶은 정도이며 중요하거나 딱히 고려할 요소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가족 입장에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결혼하는 두 사람이 Ok라면 잇츠 오케이~ 입니다.
대부분 미국사람들은 만 18세부터 부모님 재력과 관계없이 독립을 하는데요,
대학학비, 생활비, 집 값등을 스스로 벌어 쓰며 개인이 책임지고 결정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결혼도 그래서 개인 의사에 따르게 되요.
source: startribune
특히 미국 사회에서는 스펙, 성공, 실패를 개인의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성공은 개인이 성취하고 얻은 것 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가족 구성원의 성공은 결혼을 결정하거나 고려하는데 생각만큼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다른점을 조금 더 설명 하자면
한국에서는 누군가 대성하면, 그/그녀의 어머니의 스토리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source: oneday
미국 사고는 자식의 성공은 자식이 한것, 부모님까지 공로와 업적이 크게 오지 않아서요
메스컴에서 대성한 사람의 부모님의 이야기는 아주 아주 가~ 끔씩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에게 “너의 부모님이 정말 잘 키우셨다,” 라고 말을 하면, 그런 사고가 잘 없어서 무슨 말인지
"아돈노"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진정 개인의 결정도, 삶도 개인의 것 이라고 생각해요.
추가로
한국에서는 단짝 친구 형의 결혼식이면 나의 형처럼 여겨 결혼식에 축하하러 가고
어머니의 오랜 친구분도 진심으로 축하위해서 오시고 하지만
미국인에게는 “나” 와 직접적으로 맺은 관계가 없으면 남이기 때문에, 결혼식에서 제외합니다.
한국 시각을 통해 보면 차갑게 느끼거나 서운한 감정이 드는 일입니다.
source: ibdaa
나의 것, 너의 것
미국 개인주의가 어느 부분에서는 합리적인데요.
한국 사고를 통해서 보면 가족 구성원을 마치 “남"대하는 것 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교포이지만 한국 가정으로 태어나고 자라서 가족과 공유하고, 책임감을 나누는것에 익숙하게 해서
미국 가족 관계의 모습에 아직도 종종 놀랍니다.
어릴적에 멕도날드에가면 저와 동생은 양이 많아서 감자튀김을 항상 나눠먹었는데요,
미국 어린이들은 남기더라도 반드시 1인 1세트,
단지 감자튀김 하나여도 형제의 음식에 절대 손대지 못하게 교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source: beef magazine
부부들도 레스토랑가서 각각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식사를 하면
서로의 음식에 손 안데거나,
혹시나 먹고싶으면 나눠먹자고 혹은 “한입만 먹어 봐도 돼?” 묻습니다
그것은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ㅎㅎ
source: pngtree
책임 또한 “mine 혹은 yours” 너의 책임, 나의 책임의 선이 분명한데
"우리"는 스포츠할 때나 팀워크 할 때 빼고 좀처럼 없습니다.
최근 다시 놀란 일은 친구집에 아기를 보러 갔는데요,
한국에서는 아기 있는 집에 부모님께서 항상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친구의 부모님이 정말 딱 아이만 보고 가시는 모습에서 놀라면서
저의 속에 강한 한국인이 있는것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ㅎㅎ
우리/공유 한국 문화권 입장에서 보면 알아갈 수록 차가워 보일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미국에서 친구관계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의 한글을 와이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