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의 방문
2년 전 대학원 겨울방학 때 6명의 동기와 서울 리서치 & 답사 여행을 했습니다. 계획하며 스테이할곳 찾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자비로 오는 학생들에게 2주 동안 호텔과 모텔은 부담이 컸고요. 한옥 스테이도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호텔보다 비싼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서울의 에어비앤비를 찾다가, 저희는 서울 바로 바깥의 남한산성입구역 근처로 가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 그곳에서 2주 동안 지낼 수 있는 원룸 방 2개를 빌렸기 때문입니다. 그 방에는 화장실, 부엌이 있었습니다. 바닥에서 잘 수 있게 이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몇 분들께서 외국인 친구들이 허리 아파서 이불 위에서 잘 수 있겠냐, 돈 들더라도 다른데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셨습니다. 그들이 한국이 좋아서 오는 것이고, 맞춰서 준비하려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왔을 때, 그들은 태어나서 처음 체험하는 따듯한 방바닥에서 일어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맨날 바닥에 따듯하다고 누우면 너무 깊이 잠들어서 시차도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걱정은 의미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일상
저는 찜질방을 좋아해서 친구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우려했지만. 저만큼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서 있는 동안 3번을 갔습니다.
두 번째 부터는 랩탑을 챙겨가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한국 떠나기 전날은 찜질방에서 다 같이 잠을 잤습니다.
서울 스케줄이 끝나면 저희는 남한산성 돌아와서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외국인이 거의 없는 동네에서 1주가 넘으니, 가게에서 알아보고, 잘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마치 동네 사람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번화가 호텔이 아니라 원룸에 지내면서 얻은 것은요.
한국 일상 속에 들어와 살았던 삶입니다. 이 친구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마치 서울에 오래 살았던 사람처럼 돌아다니는 낭만을 좋아했습니다. 저에게도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1 명은 작년에 다시 한국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체험을 너무 좋아해서였습니다.
느낀점
답사하면서 저희는 서울의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그들에게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은 어딘지 물어봤습니다.
봉은사, 이화여대 건축 등 이야기도 했는데요.
일상을 시작하고, 마치고 돌아온 집 동네, 남한산성역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문화는 준비하고, 보여주기 보다. 솔직한 일상이 더욱 멋진 것, 깨달았습니다.
내가 다른 문화로 여행을 가면, 완벽하지 않은 삶과 평범함에 감동을, 우리가 사는 일상과 닮은것에 끌리는것과 똑같이요.
K-pop 같이 화려한 것이 아니여도, 익숙한 생활 일부에서 정체성이 만들어지며,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특별함이다.
집밥이 특별한 이유처럼, 일상과 보통이 기억속에는 특별하게 남는 문화의 체험이다. 다른 것이 아니다.
제가 재미교포로 태어나서 한국을 위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 느낀 처음의 순간이었습니다.
바깥에서 한국을 바라보며, 이미 익숙해진 매일 속에서 특별함을 한국인에게 상기 할 수 있다, 외국인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한국 삶의 방식 중에 멋진 것이 정말 많다, 이 세계에서 열어놓고 대화할 것이 정말 많다!
저의 한글을 와이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