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에 썼던 글입니다.
본 글은 @stylegold님의 [오마주]프로젝트로 재 발굴한 글입니다
얼마전 전회사직원들과 송별회도 아닌 송별회를 했습니다. 회사를 떠나니 송별회가 맞는 데,
이야기가 주로 제 이야기가 아닌 그들만의 일 이야기 였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마당이니 아무 이야기나 거침없이 할 줄 알았는데, 막상 제 입에서 떨어진 말들은 적당히 여과되어 나온 세상과 타협한 이야기가 대부분 이었습이다. 그리고 다들 집에 갈 즈음 던진 몇 마디들 "난 다른 직장에 옮기니까 난 괞찬고 행복해, 월급도 이곳 보다 많고 내가 한 결정이니,그리고 너희들 잘살고 열심히 일해 사랑한다. 행운을 빌께"
"축하해. 난 네가 새로운 직장을 잡아서 정말 기뻐 또 만나자, 난 너의 열정이 부러워"
"너희 들도 회사 옮기고 싶으면 상담해. 내가 도와줄께"
그 만큼 제 Ego 는 아직도 석회암 처럼 단단한 모양입니다. 술기운이 올라오면서 휴화산 깊숙히 끓어오르던 마그마 처럼 대학시절의 독설가의 기질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생각난 인물
"엠브로스 비어스"
미국의 저널리스트 Ambrose Bierce는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 이라는 책으로 유명합니다.
위트있는 독설로 유명한 언론인 이었는 데요.
제가 어제 동료들과 주고 받은 단어들의 내용은 사실은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성공 - 동료에게 범하는 용서 못할 오직 한 가지 죄
사랑 -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남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
행복 - 다른 사람의 불행을 곱씹어볼 때 드는 유쾌한 감정
축하 - 질투의 사회적 표현
충고 - 친구를 잃는 수많은 방법 가운데 바보가 특히 선호하는 것
열정 - 주로 젊은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경험이라는 약과 후회라는 약을 복용하면
치유되는 질병
상담하다 - 이미 결정을 내린 사항에 대해 타인의 확인을 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