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chaos

@incu

사람들에게 너무 힘들다고 위로해달라고 불빛을 보내 티를 내보지만

정작 너무 깊이 들어와 상처받을게 두려워서
마음의 벽을 치게되

시간이지나 한살 두살을 먹으면서
사람들과 만남에서 속마음을 얘기할 일은 없어지고

속마음을 들킬까봐 가시밭을 둘러 마음의 벽을 내가 스스로 치게되더라고

고민도 서슴없이 얘기하고 징징대던 학창시절이 제일 그리울때도 있어

힘든데 힘들다 얘기못하고
슬픈데 슬프다 표현못하고
결국은 내감정을 속이고 체념하는게 익숙해질까봐 가끔은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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