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작(Isaac)입니다.
시끌벅적했던 스팀잇이 조금씩 조용해진다는 느낌을 받는 건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닌 듯싶습니다. kr 커뮤니티가 시끌벅적해야 다양한 포스팅을 볼 수 있는데,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 조만간 돌아오실 거라 굳게 믿으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밀린 포스팅이 많이 있는데, 포스팅 소재가 떨어져서 고민이신 분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포스팅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퇴근하면 항상 피곤한데, 오늘은 꼭 해야 할 일이 있기에 피곤함을 이겨내고자 세수를 하고 왔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소재는 바로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2주(사실은 반나절....)를 준비했으며, 타겟팅 역시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esol님 긴장하세요. 개인적으로 오늘을 기다려왔습니다. )
아마 그때부터였을 겁니다.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leesol님을 알게된 시기가....
순수한 마음에 그림을 선물하려고 했으나 냉정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이때부터 @leesol님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그림은 제가 손수 그린 그림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아래 그림 참고)
이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포스팅의 댓글에서 @leesol님과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leesol님의 아이디를 보자마자 갑자기 저도 모르게 라이벌 의식이 느껴저서 "그림 배틀"을 신청했습니다.
옛말에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말처럼 @leesol님은 끝내 피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대결은 무산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다음 만남에서 화해(?)를 하고, 그림을 전하면 채색을 해준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고자, 고통의 시간을 버티며,
그림을 완성시켰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 이상의 작품은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leesol님 제 그림... 받아주실꺼죠?!
p.s 부득이하게 #art 관련 태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