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출근 길에 걸어다니는 공원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세분이 무엇인가를 따고 계시길래 물어보니
뽕나무 잎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맛있다고하길래 저도 한웅큼 뜯어왔습니다.
새순만 골라 따고 씻은 다음 2~3분 가량 데쳐서
소금약간. 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많이 넣어서 조물주물 무쳐봤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갸우뚱했는데
이내 고소하고 끝맛은 담백하니 아주 맛났습니다.
내친 김에 갈비도 구워서 같이 먹으니 두배로 더 맛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네요.
잎이 더 커지기 전에 출퇴근 길에 좀 더 뜯어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