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를 꿈꾸는 뉴비 오드아이입니다.
저는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팀 스달 형제가 올라간다는 소식이 그렇게 즐거울줄은 미처 몰랐네요. 그런 기분탓에 보팅을 남발하다가 보팅파워가 반토막 나는 참사를 겪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또한번 결심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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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남아서 고래가 되어야 겠다'
라고 말이죠. 그러려면 당장 살아남는게 우선이겠죠...^^얼마전 포스팅에서 고래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소통하고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건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마음이란게 처음먹었던 것을 끝까지 이어나가기가 쉽지가 않죠.
스팀잇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어느순간 흥미를 잃어버리고 포기상태가 되어버린다면 스팀잇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 쥔장은 여러가지를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했던 실험이 얼마안되지만 스파를 임대받아 큐레이션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임대전에는 아무리 보팅을 하고 다녀도 일주일에 0.2정도도 안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오늘 확인해보니 일주일동안의 큐레이션 보상금액이 1steem을 넘겼더군요.
비록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왠지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는데요. 셀봇도 하긴 하지만 큐레이션도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하루만에 저정도의 수익을 올릴날이 오겠죠.. 그래서 일단 임대든 뭐든 스파업해서 큐레이션 하는 것은 keep해두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시도한 것이 한동안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하던 경험을 살려 소설을 연재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기간 프로젝트가 스팀잇에서 살아남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가다보면 일종의 성취감때문이라도 지속적인 활동을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스팀잇의 단점중에 하나가 컨텐츠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최근들어 새로운 분들의 유입과 함께 이런류의 포스팅을 간혹 볼수가 있습니다.
왠지 반갑더군요. 그래서 팔로하고 간간히 찾아가서 보팅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는데에 희망을 갖고 계속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이것도 keep 해두고~~
세번째는 즐기면서 하자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흥미거리를 찾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꾸준히 활동하고자 노력해도 즐길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수도 있는 문제이니까요..
아니할 말이지만, 스팀잇이라는 곳이 글을 쓰고 보상을 받는 곳인데, 보상을 아예 무시할수는 없고 열심히 글을 올려도 사람들의 반응이 없다면 분명 실망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즐기면서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 또한 매번 글을 쓰지만 몇몇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하루 0.5$ 찍기도 버거울 정도일 겁니다.
요즘은 셀봇을 안하고 있지만 만약 셀봇을 한다고 해도 0.5$이 조금 넘는 정도의 보상밖에 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자신이 들인 노력에 비해 적은 보상을 생각하다보면 조급해지기 쉽고 또 그러다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보상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거기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입니다.
내가 조급해 한다고해서 누가와서 보팅을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컨텐츠가 하나둘 쌓여가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다보면 어느순간 지금보다 훨씬 많은 보상이 찾아오는 것이죠. 그때까지는 조바심가지지 말고 그냥 즐기면서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스팀잇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스팀잇 초보가 이런 말하긴 좀 우습지만, 스팀잇에서 살아남고 훗날 고래가 되기 위해서는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그때까지는 미친척하고 즐겨 보죠. 주문은 제가 걸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