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10점 만점영화중 하나인 '에이리언2'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중 한편이라 할수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1'은 SF스릴러로서
걸작이라불리며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있죠.
우주탐사에 나선 지구인들을 미지의 외계생명체가
공격하게되며 인류의 위협이 된다는 스토리인데요.
이영화이후 비슷한류의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기도
했지만 오리지널의 완성도에는 못미쳤습니다.
1편의 성공에 제작사는 속편을 준비하며 여러가지
마찰을 빚다가 '터미네이터1'을 성공시켜 인정받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결국 맡기게됩니다.
기본 스토리에서 각본까지 처음부터 새로쓴 감독은
1편에서살아남은 리플리가 최신무기들로 중무장한
해병대 전사들을 이끌고 지구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에이리언행성으로 향한다는, '스페이스 베트남'이라
불리게되는 SF전쟁액션스릴러를 탄생시키게되죠.
수백마리의 에이리언들과 전쟁을 벌이고 더욱 커진
스케일을 보여주면서도 에이리언 특유의 공포감도
놓치지않고있는데요~ 감독의 전작인 '터미네이터1'
에서 사라 코너를 없애기위해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터미네이터의 모습과 오버랩되기도합니다.
진화된 비행선과 장갑차등도 눈에 익숙하며 특히나
마이클 빈은 이영화에서도 여주인공을 도와 임무를
수행하며 강인한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죠.
영화의 후반20분~ 소녀를 구하기위해 펄스라이플에
화염방사기를 붙여 어깨에 맨 리플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그것들의 본거지로 향하는 장면
파워로더라 불리는 산업용 로봇에 탑승한 리플리가
거대한 퀸에이리언과 대결하는 장면은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봐도 박진감넘치는 명장면입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에겐 강력추천드리며 개인적으론
'프로메테우스'까지 에이리언시리즈중에서는 단연
최고라 말씀드립니다.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식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작의 명성에 해를 끼친 다른영화들처럼
되지않기를 조심스럽게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