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 우견아랑 (Power Up 100%)

가정의 달 5월의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볼수있는 영화 한편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으로 대표되는 주윤발의 또한편의 명작 '우견아랑'

개봉당시 홍콩 전역에 내린 눈물주의보를 한국까지 몰고와 손수건을 준비하라는 광고문구까지 있었죠.

트럭운전일을 하며 초딩아들과 티격태격 조용할날 없는 하루하루를보내던 주윤발앞에 과거 부모들의 반대로 애만 남겨놓은채 미국으로떠났던 애엄마가 나타납니다.

나름 성공한 엄마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들을 데리고가려하고 아들없이는 하루도 살지못할것같은 주윤발은 좀더나은 교육환경으로 아들을보내기위해 일부러 매정하게 대하고는 뒤돌아 눈물을 흘리죠.

아들을 떠나보낸후 견딜수없는 허망함과 상실감에 젊은 날의 꿈이었던 오토바이레이스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주윤발. 그런 그앞에 아들과 애엄마가 다시 돌아오게되고 그는 마지막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영화는 중반까지 촌스런 긴 장발의 주윤발과 아들이 펼치는 웃음과 흐뭇함을 보여주다가 엄마와의 갈등, 아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들에서 눈물 콧물을 방출시키며 그 마지막을 향해 흘러갑니다.

한 스무번 이상은 본거같네요.
저에게 열편의10점만점영화중 그 첫번째로 소개한 '우견아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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