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x고팍스 밋업 후기

뜨거운 관심속에 치러진 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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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밋업에 오셨습니다. 스팀과 스팀잇에 대한 관심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고팍스 거래소도 이번 밋업을 통해서 많이 홍보되었을 것 입니다. 밋업을 혼자가서 심심해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지인을 만나게 되서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알게 된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전 고팍스가 개최한 밋업은 이번 밋업의 십분의 일정도 규모였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만큼 블록체인과 스팀 그리고 고팍스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밋업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언론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확실히 언론사들이 스팀 또는 SMT 활용을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스팀 커뮤니티가 계속 성장한다면 아마 많은 언론사들이 스팀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많이 모인 사람을 보니 보유하고 있는 스팀의 가격에 대한 걱정은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밋업 1부 결국은 SMT


밋업은 고팍스 이준행 대표의 PT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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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네드 스캇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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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증인 @clayop 님의 PT 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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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있어하실 네드의 발표는 스팀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가장 큰 기회가 될 SMT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네드는 SMT가 기업가 들에게 큰 기회가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잘 알려진 내용이었기에 아주 흥미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네드는 현재 스팀잇의 SP 비중에 따른 보팅 보상(Stake Weighted Voting)의 단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 보였습니다. SMT가 나오면 이것을 보팅수에 따른 보상(Account Based Voting)으로 바꾸는 실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스팀잇 말고도 다양한 보상체계를 가진 여러 플랫폼이 나오면 결국 최적의 플랫폼으로 사람이 모이게 되지 않을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아래는 Stake Weighted Voting과 Account Based Voting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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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layop님의 발표도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clayop님께서는 1. 이기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이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사람보다 보상을 많이 가져가게 되는 공유지의 비극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2. 최근 언론사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있다고 하는 잊힐 권리에 대한 문제 그리고 3. 최근 Kr 커뮤니티 내에서 충돌 원인이 된 Contents가 먼저냐 투자가 먼저냐 문제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clayop님의 각 문제에 대한 솔루션 제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공유지의 비극 문제는 SMT가 나와서 SMT Oracle을 활용해 공유지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나쁜 유저와 착한 유저를 구분하는 관리자를 분권화 방식으로 선출해서 관리를 잘하는 경우 보상을 주는 방법으로 어뷰징을 없앨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2. 잊혀질 권리 문제는 미들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3. 컨텐츠가 먼저냐 투자가 먼저냐의 문제는 광고 또는 유료 컨텐츠 아이템을 통해 외부 자금을 유입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스팀 생태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주시고 계시는 증인인 @clayop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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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 2부 패널토론과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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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 2부에서는 네드 스캇, 고팍스 이준행 대표, @leesol님, @clayop님, 그리고 고팍스 공윤진 CTO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고, 오픈 QnA 시간이 있었습니다.

패널토론은 평범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UI/UX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패널들 모두 스팀잇의 UI/UX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네드는 현재 스팀잇을 개선시키기 보다는 SMT 이후에 나올 새로운 서비스들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은 SMT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QnA시간에는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이 많았는데요. 제가 굉장히 궁금했었던 부분인 리드수 표시가 없어진 문제에 대해서 질문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네드는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feature를 줄여서 load를 줄일 목적이있다고 답변해주었는데요. 컨텐츠 제작자 이신 @leesol님은 리드수가 중요하긴 하지만 블록체인에 load를 줄일 수 있다면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그리고 SMT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가 분께서 SMT가 결국에는 STEEM 가버넌스에 좌우되서 독립적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네드는 SMT는 STEEM과 다른 토큰을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STEEM 가버넌스의 영향은 작을 것이지만 대역폭 확보를 위해 STEEM을 보유해야하는 것은 제한 사항이 될 수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리고 뉴비와 개발자들을 위한 메뉴얼이 부족하다고 말씀해 주신 분도 계셨고요. 마지막으로 STEEM 설계에 큰 공헌을 했던 댄 라리머를 CTO로 재영입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네드는 비즈니스가 진행이 될 수록 필요한 자원은 계속 달라지며 지금 CTO가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 외의 소득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큰 소득은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열기가 뜨거웠고, 참석하신 분들의 연령층도 다양해서 이게 젊은 사람들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tooza 태그를 이끌어 주시고 계신 @joeuhw 님을 직접 뵐 수 있어서 더 뜻 깊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밤 되세요~


이 글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셀프보팅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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