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ourselves 운동이 걱정이 됩니다.
제가 처음 스팀에 발을 들이고 투자하게 된 계기는 스팀 블록체인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써서 보상을 줄 뿐 아니라 많은 어뷰징 장치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까(비트코인 까는 사람)였던 저도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의 가장 큰 매력은
스팀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서비스의 가치 상승에 대한 유인을 준다
는 점입니다.
그래서 숨쉰 이야기에 과도한 보팅, 고래끼리의 담합에 반대하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들의 행동이 서비스의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요.(물론 본인들은 아니라고 우길게 뻔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뉴비분들이 진행하는 ourselves 운동은 스팀의 투자 의욕을 감소시키고, 스팀 보유자들과의 갈등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많은 뉴비분들이 ourselves 운동을 진행함에 따라 이는 더 심각해질 겁니다.
저야말로 스팀에 좋은 글이 넘쳐나길 가장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스팀 블록체인이 더욱더 공고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스팀 가격이 더 오르면 보팅량은 더 늘어서 좋은 글은 자연스레 늘어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 무슨 욕을 먹을지도 예상이 됩니다. 다만 스팀 블록체인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으니 우리는 따라야 합니다. 자본주의가 싫다고 나라를 뜨기는 어려운 것처럼요.
왜 고래들은 오늘 숨쉰 이야기에 수십SBD를 보팅하는데 갓 들어온 뉴비분들이 자신이 정성들여 쓴 글에 보팅을 하지 않나요? 이건 마치 수십억을 가진 부자들은 한푼이라도 절세하려고 난리를 치는데 가진 것 없는 분들이 무소유 캠페인을 하는 것 같아 저는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