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이야기] 런던 둘째날, 런던에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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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pal2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제가 하루 만에 반해 버린 도시, 런던입니다 :)

자세한 오늘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오늘 하루를 보내고 나서 느낀 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며
‘와아- 런던에 살고 싶다!’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것과 살고 싶은 것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런던이 저에게는 여행이 아닌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여러 도시를 연수, 출장, 파견, 여행 등의 이유로 방문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한 도시에 푹- 빠진 적은 드문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제가 발견한 이 도시의 매력을 나눠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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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호텔을 나서면서 만난 파란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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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봤던 호텔 앞 거리의 모습이 낮에는 또 달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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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Earl’s court역에서 출발합니다!

첫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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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더라구요..흠
실은 둘 다 며칠 전부터 한식이 너무 땡겨서
찌개찌개 노래를 불렀습니다아

몇 군데 검색을 해서 찾은 곳 중 첫번째 들른 비비고는 실패!

다른 한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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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김치찌개 정식과 라볶이를 시켜서
찌개에 밥 한 공기씩 뚝딱!(@brianyang0912님이 거의 반 공기를 뺏어 드셨고요🤨) 라볶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한식을 먹어서인지
이 식당에 정말 음식을 잘 하는 것인지
정말 정말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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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을 찾으러 피카딜리 서커스역에서 내려서 차이나타운 가는 방면과 소호 거리를 돌아 다녔는데
뮤지컬 공연장와 힙한 음식점, 카페가 줄을 지어 있더라구요..!! (런던와서 살고 싶어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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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든든히 먹고 나와서 코번트 가든으로 왔습니다 :)
여기도 상점들이 빼곡히 있더라구요!

코번트 가든을 요리조리 구경하다가
카페 한 곳을 찾아 갔습니다. 바로 Mon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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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오기 전부터
런던에 있는, 런던에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곳이었어서 매우 기대했죠!
저희가 간 지점은 카페 공간이 작아서
앉지는 못 하고 서서 커피만 홀짝 홀짝 마시고 나왔어요. 플랫 화이트로 :) 아주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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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점인지 동네 이름은 모르지만
이렇게 멋진 거리 장식과 해리포터 박물관? 체험관? 건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대망의 그곳으로 갑니다아..!!
바로 빅벤과 런던 아이를 보러 갑니다!
사실 런던 아이보다는 빅벤을 많이 기대했어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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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게..뭐죠..?ㅠ ㅠ
제가 사진 속에서 보던 그 빅벤이 맞나요...?
멀리서 보면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어요..
그래..그래.. 사방을 다 공사하는 건 아닐 수도 잇어..
앞에 가보면 괜찮을 수도 있..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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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무 좌절을 하고
반대편에 있는 런던 아이 풍경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쉽게 마음이 달래지지는 않았어요..ㅠ ㅠ)

그래도 타워 브릿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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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여긴?ㅎㅎ
타워 브릿지에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Borough market에 들렀습니다.
금요일은 6시에 문을 닫는데 5시 넘어서 가니 파장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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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과 독일 소시지 핫도그를 추천받았는데
케밥은 보이지 않아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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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케찹, 머스타드, 마요네즈, 사워크라우트를 추가해
촵찹 맛나게 먹었습니다 :)

이제 타워 브릿지 보러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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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서서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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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오피스 빌딩에서는 우리나라 여의도 느낌도 나고
야경을 보니 홍콩 느낌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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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로 올라가서 건너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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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뒷 모습으로 촬영을 부탁한 귀요미 가족도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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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에서 좌절한 마음이 타워 브릿지를 보고 많이 풀어졌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좀 쉬고
근처 펍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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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피시 앤 칩스, 리조또, 바베큐 윙!
스테키를 먹으려 했는데 안 된다길래 리조또로 바꾸며 윙도 시켰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빅벤으로 마음이 잠깐 상하긴 했지만..
런던이라는 도시는 정말 매력이 넘치더라구요
여기와서 딱 1년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살면서 그런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

내일이면 벌써(!!)
2주간의 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됩니다.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사실 이 공간이 아니었으면 더 짧게 느껴졌을텐데
다 떠나 보내지 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런던 기준으로 일요일 아침에 각자 파리, 뮌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내일 하루가 남았지만 그 다음날 아침비행기라서 공항노숙을 하려고 합니다..(생각만해도 피로가..ㅠ)

남은 마지막 하루도 깨알 같이 보내고 (아마도) 공항노숙 중에 다음편 포스팅으로 찾아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마지막 여행편도 기대해주시구요, 곧 또 뵈요 :)

그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rianyang0912/feat-50-0-6

*셀프 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를 달아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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