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편의 글을 정성 들여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겨우 6편의 에세이를 내리 적었을 뿐인데도 (혹은 6편이나 썼기 때문에) 벌써 이렇게 지쳐버릴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애초에 하루에 한 편 정성을 들여 NLP를 쉽게 풀어쓰는 글을 써야겠다는 목표가 너무 버거운 것은 아니었나 돌아보기도 합니다.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도 간혹 쉬어가는 시간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주제는 자원감 회복하기 입니다. NLP에서 말하는 자원감이 높은 상태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밤새 야근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면 그 업무에 임하는 사람의 자원감은 매우 낮겠죠?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한 숨 푹 자고 일어나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테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은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가 많죠.
그와 같이 상황적인 필요 때문에 자원감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경우 긴급 처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명상과도 비슷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실행하려면 눈을 감아야 하는데요. 눈을 감아 버리면 글을 읽지 못하게 되니 방법을 먼저 숙지하시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 편한 자세를 취해주세요. 서 있는 채로 어딘가에 기대시든, 앉으시든, 누우시든 상관 없습니다.
- 눈을 감아주세요.
-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하나 하나에 정신을 집중하세요. 나의 숨소리, 옆 사람의 숨소리, 시계가 째각대는 소리, 차가 지나다니는 소리, 하나 하나를 음미합니다.
- 그러면서 나의 피부와 맞닿는 모든 것들의 느낌에 정신을 집중하세요. 입고 있는 옷감의 감촉, 신고 있는 신발의 단단함, 벽이나 의자나 바닥의 견고함, 하나 하나를 음미합니다.
- 그렇게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와 주변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온전히 정신을 집중해주세요. 이 상태를 5분, 10분, 나아가 원하는 만큼 유지하면서 그 상태를 음미하세요.
- 이 정도면 되었다 싶으실 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봐 주세요.
세상이 어떻게 다가오나요?
지금 나의 상태는 어떤가요?
언제나 바쁜 일상에서 잠시동안 쉬어 가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