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치보이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데리움의 탈중앙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데리움은 대표적인 블락 체인 기술의 예로 꼽힙니다. 이데리움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도 이데리움의 실용적인 블락 체인 기술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떤 분들께서는 “이데리움은 탈중앙화 플렛폼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이데리움은 당연히 탈중앙화 플렛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데리움은 탈중앙화 플렛폼이 될 수도 있고, 중앙화 플렛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이데리움의 정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자면, 위 그림에서 보시듯이, 막대기가 3 개가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막대기가 4 개가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고 이해하는지 입니다!
이데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Vitalik)에 따르면 탈중앙화의 개념은 3 가지로 세분화될 수 있습니다:
건축적 탈중앙화, 정치적 탈중앙화, 논리적 탈중앙화.
건축적 탈중앙화 (Architectural Decentralization)
만약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컴퓨터들 중에서 몇 대의 컴퓨터가 없어지게 되었을 때, 시스템이 제대로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 중앙화(centralized)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시스템이 제대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탈중앙화 시스템입니다. 이데리움은 건축적 탈중앙화 개념으로 바라봤을 때 탈중앙화 플렛폼입니다!
정치적 탈중앙화 (Political Decentralization)
만약에 시스템에서 회사의 사장님이나 회장님이나 대주주들같이 시스템을 주도하여 강제적으로 움질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가 있다면 이 시스템은 중앙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아무도 시스템 전체를 주도하거나 따르게만들 수 없다면 이 시스템은 탈중앙화 시스템입니다. 이데리움은 정치적 탈중앙화 개념으로 바라봤을 때 탈중앙화 플렛폼입니다!
논리적 탈중앙화 (Logical Decentralization)
만약에 시스템이 하나의 개체로서 작용한다면 그 시스템은 중앙화 시스템입니다. 반대로, 시스템을 여러개의 작은 개체들로 분리시켰을 때 원래 의도대로 작용한다면 그 시스템은 탈중앙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비트토렌트 (BitTorrent) 프로토콜에서는 파일들이 수많은 작은 파일들로 쪼개지고 그 쪼개진 파일들을 파일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여러 대의 컴퓨터들이 전송해주는데요, 이 경우 비트토렌트 프로토콜은 논리적 탈중앙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데리움은 수 많은 컴퓨터들이 한 대의 컴퓨터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논리적 탈중앙화 개념으로 보자면 논리적 중앙화 플렛폼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데리움 플렛폼은 건축적, 정치적으로는 탈중앙화되어있지만, 논리적으로는 중앙화되어있는 플렛폼입니다. 이데리움이 탈중앙화다 아니다 구별짓는 것보다는 이데리움의 어떤 분야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게 이데리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여 적었는데, 혹시라도 이해하시기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점있으시면 주저하지마시고 밑에 댓글에 커맨트 남겨주세요. 아는것이 곧 힘이며 저 김치보이가 여러분들의 지식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