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글을 올리는 것도 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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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저는 근 몇 개월 동안(한 4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매일 글을 올렸었습니다.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부턴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마 가장 큰 요인은 스티밋 자체가 많이 커졌고, 제가 처음 글을 썼을 때완 달리 글을 써도 잘 보이지 않거나 아예 묻혀버리는 경우도 빈번해졌기 때문입니다.

아, 여담이지만 처음에 스티밋은 글이 너무 안올라와서 글 쓰고 3일 뒤에 글 써도 조금만 스크롤 내리면 3일 전 글이 있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에겐 없던 글을 써도 묻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 이거 매일매일 열심히 써야 명함이라도 내밀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쓰다 보니,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소재로 보이기도 했고, 정말 수많은 곳에서 소재를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그러다 보니 처음처럼 글 쓰는게 재밌지도 않고, 의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시 시리즈로 쓰던 글들은 평소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 항상 몰아 쓰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근래에 이틀 정도 글을 안 쓴 날이 있었는데, 처음엔 걱정했으나 의외로 '안쓰면 안쓰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덕에 의무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루쯤 글 안쓰면 어때요ㅎㅎ 그거 땜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더 중요하죠 그렇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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