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forhappywomen 님의 ‘스팀잇 러브 챌린지'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제게 스팀잇은 ‘생각을 기록하고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곳’이고 무엇보다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 곳에 일상의 기록에서 오는 새로운 발견과 ,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의 열망과,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만나러 와요. 제 지난 6개월간의 통계를 토대로 이곳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가 제시한 숫자들은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이 곳’이기에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 숫자들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동기가 되기를 바라며 적었습니다. :-)
168
168개의 포스팅
6개월동안 168개의 글을 쓸만큼의 동기부여를 준 곳은 이 곳이 유일합니다. N사 블로그를 사용할 때의 저는 일기조차 꾸준히 쓰기 힘들어했거든요. 왜 꾸준한 글쓰기가 가능했을까 생각해보면, 감사하게도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공감과 진심어린 피드백 그리고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금전적 보상이 따랐기때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스팀잇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많은 분들이 누구의 강요도 없이 창작을 계속하게되는 신비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20
20개의 개인아트워크
예전에 회사 다니면서 개인 작업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마음먹기까지가 정말 힘듭니다ㅋㅋ), 한 번 하고 나니 그 다음은 좀 더 수월했던 것 같고, 그 다음은 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인지도가 없을 때에도 응원 보내주시는분들이 많아서 동기부여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스팀잇 글쓰기에 쓰일 대문이미지부터, 일러스트 작업, 크립토 아트 챌린지 등 일러스트작업부터 그래픽 작업까지 광범위하게 작업했습니다. 손 놓고 있었던 개인작업을 하면서부터 저의 색깔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부디 디자인, 아트 분야 분들이 더 많이 오셔서 작품활동도 하고, 펀딩도 받아보고, 온오프라인 연계된 전시 등 스팀잇의 가능성을 몸소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만큼 창작에 열광하고, 응원하고, 더 나은 내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커뮤니티는 없거든요.
4
4번의 비즈니스 미팅
168개의 글과 20개의 개인작업이 어떤 가능성을 불러왔냐구요? 숫자로 말하자면, 같이 일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고, 오프라인에서도 대략 4번 정도의 미팅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돈 좀 벌었냐구요? 당장 돈이 되는 일도 있었고, 가능성을 보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도 있었구요, 의논끝에 끌리지 않아서, 준비되지 않아서 거절한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가능성을 확장하는데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소 리스크가 있어도 해보고 싶은 일은 해보고 있는중입니다.
이 미팅 얘기를 하는 이유는, kr-youth 태그를 단 글 중에 취업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자주 본 것 같아서 입니다. 혹시 편집, 기획, 디자인, 웹툰, 아트, 개발 등의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곳에 꾸준히 관련분야의 글을 써보세요. 연습하고 기록하고 또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중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나의 노력을 누군가는 알아줍니다. 대신 큰 시간을 할애해서 쉽게 실망하지 마시고,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이어나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전형적인 취업시장이 무너지고 있거든요. 어디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무얼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지가 중요해지고 있으니까 그걸 미리 할수록 선택권이 넓어질꺼에요. (제가 20대 때 못했기 때문에 얘기합니다ㅎ)
물론 저 같은 퇴사준비생들이나 사업하시는분들에게도 스팀잇은 더할나위없이 열린 공간입니다. 여기에 무언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새로운걸 만들어나간다고 저는 믿고 있어요. 또, 서로의 글을 통해서 생각과 취향을 나누며 생각과 아이디어가 확장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1
단 한권의 소중한 책
다른 블로그에서 글을 썼다면 책을 내보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1개의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응원과 피드백, 등 떠밀어주시는 분들, 손 내밀어주시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어설픈 출발에서 어떻게든 끝맺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다른분들께 또 용기를 드리고 있고, 그 책들이 나올 생각에 설레이고 있어요. 창작물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책만큼 멋진 아이템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록된 글들은 실제 독자와 호흡하는 글들이 많기에 더 많은 분들이 책을 내보셨으면 좋겠고, 여전히 누구에게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보니 참 해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고, 등 떠밀고 싶은분도 여전히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여전히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고, 그 생각은 점 점 확장되어 가능성을 불러올꺼라 생각합니다. 고인 생각은 잊어버리게 되고, 퇴색되요. 기록하면 생각은 더 발전하고 아이디어를 불러와요. 일상에서의 작은 발견일지라도 말이죠. 일기가 쌓이면 에세이집이 되는거구요, 그림을 계속 그리다보면 주제를 고민하며 발전시키게 되고요, 알고 있는 지식을 기록하다보면 지식을 확장시켜나갈수밖에 없고요. 그렇게 매일 하는 일들이 두번째 직업이 될지도 모릅니다.
부족하다는 것의 다른 말은 가능성이 크다는 것
부족하다는 것의 다른 말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 생각해요. 따라서, 스팀잇이 부족한게 많아서 떠난다는 분들보다, 이 곳에서의 가능성을 믿고 무언가 해보려는 사람이 어떤일을 해도 더 잘 살꺼라고 저는 믿고 있어요.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SNS 라는 글로벌한 실험에 제가 창작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생각을 기록하고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 함께 하시겠어요? :-)
이 글은 @forhappywomen 님의 [STEEMIT LOVE challenge]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스팀잇을 지지하시는 이유를 적으시고 steemitlove 태그를 달아주세요.
홍보합니다 - 6/30일 소규모 오프라인 워크샵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규모 워크샵에 게스트로 나갑니다.
저와 생각을 나누고 싶으신분들, 신청해주세요. 기쁘게 만나러 갈께요!
살롱실험 모집 _ '우리는 왜 일상을 기록하는가' 6/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