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사 선배께서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죠스이안(如水庵)에서 츠쿠시모찌(筑紫もち)를 사다주셨습니다.
츠쿠시(筑紫)
는 큐슈(九州)의 옛 이름이며 모찌(もち)
는 떡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큐슈는 일본의 네 개 섬 중 제일 아래 섬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북쪽에 있는 섬부터 홋카이도 (北海道), 혼슈 (本州), 시코쿠 (四国), 큐슈 (九州)라고 부릅니다.
고로, 천안 호두과자
뭐 이런 느낌입니다.
이 녀석, 굉장히 정성스레 포장되어 있습니다. 도시락 보자기가 생각났습니다.
포장을 까보니 인절미가 나옵니다. 조그만 떡 세 개가 차곡차곡 앉아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봉지는 간장인가? 했는데 꿀 비슷한 양념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뿌려서 하나씩 집어먹어봅니다.
그냥 인절미의 느낌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맛 있게 잘 먹었습니다. :)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하나에 120엔인 녀석이었습니다.
보이십니까! 많이 사도 할인은 없는 일본의 장인정신!! (야박해)
혹시나 직접 후쿠오카에 방문하셔서 구매하실 분이 계신다면 이치고 다이후쿠 (딸기모찌, 딸기 떡)
도 꼭 같이 구입해서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