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의 중국 🇨🇳에서 새로운 각오로~~

전일 중국 강소성 옌청의 학부모 중 어머니들과 함께 시간에 이은 짧은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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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변화에 대해 이제는 더 이상의 언급이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혹여라도 이전에 중국을 알던 분들의 작거나 큰 갭이 쉬이 좁혀지지 않아, 사실 현장에서 만나는 아주 가끔 갑갑한 사정이 생기는 모습을 보고,

적어도 1992년 한.중 수교 훨씬부터 왕래한 덕분에 그 옛날? 아주 중국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제게 마치 무슨 의무감이라도 있는 양 가끔 열을 내며 ‘달라진 또는 다른 중국’을 대변하곤 한답니다. 한 계절을 넘어 다시 중국을 찾았지만 상전벽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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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전 공사 중이던 새로운 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고,
새롭게 건설중인 산업단지며 아파트는 몰라보게 많이도 높이도 올라갔고, 상상도 못했던 지점에서 지점을 잇는 고가도로가 만들어 지고 있고, 없었던 학교가 생겨났고, 삭막하던 도로에 나무들이 즐비하게 심기워져 있고, 여전히 전화기 한대면 모든 것을 척척척 해내도록 편리하고 수월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이 모든 과정에서, 진정한 중국과 한국을 잇는, 또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소통의 도구나 소통의 사람이 그 어느 때 절실하게 요구되는 듯 합니다.

사실, 어제는 일찍이 중국에서 뿌리 내린 기업가들의 일을 돕는 분을 만나 조금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안에서 중국을 더 잘 보지 못하는 좁은 안목은 물론이고, 어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중국의 실상을 바로 못해 다음 세대의 후배들을 온전하게 인도하지 못했다는 엉터리? 주장으로 선배들께 민망함을 드렸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는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정부나 공공기관의 일부 임직원들이 아직도 중국을 제대로 이해 못해 만들어내는 실수들이 중국을 중국답게 이해하는 분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합니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서울에서 중국을 다른 시각으로 대할지 모르나, 이제 중국 옌청에서 가장 큰 중국기업과의 오후 미팅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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