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및 스리랑카를 다니는 동안 중국에서의 회사업무는 그 크기도 커지고 깊이도 더해졌습니다.
I. 까치 family
비가 여러 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숙소에서 몇 일간
‘까치가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필 세탁실 바로 앞에 터를 잡은 까치 가족,
몇 일째 때론 합창소리가,
때론 응급상황이라도 알리는 듯
‘비상’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덩치가 산만한데 아직 날지도 못하는 까치,
저 크고 굵은 집에는 도대체 몇 마리나 있을까?
엄마, 아빠 까치가 사력을 다해
아가까치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몇 일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그런 멋진 장면을 그냥 그쳐 지날수 없어
기록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이후에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II. 아침 식사
중국의 아침은 유난합니다.
집에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대가족이 사는 넓은 아파트의 경우에도
생각보다 주방이 크지 않은 특징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주말 함께하는 일정의 일행에게
옌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침식당으로 안내해
아침을 먹습니다.
각종 찬에, 만두류 그리고 국수
푸짐한 아침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중국 분들처럼 우리도 조금 거하게 했습니다.
다시 분주함으로 잇는 저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