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소식 from GYA~ 그리고, 또 약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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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소식 from GYA~ 그리고, 또 약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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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이미 세계 곳곳의 나름 의미 있는 이벤트 날이 되기 한 모양입니다. GYA센터에서 쏟아진 사진과 소식이 넘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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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A 영어 센터장, Baeun Chantha씨는 마을의 청년 그룹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GYA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짠타씨는 청년의 때 집안이 너무나 가난하고 이미 형제 중 한분은 스님이 되어 사원으로 가셨고 본인은 그 어떤 걸로도 가난을 이겨낼 자신이 없고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직업학교 GDI라는 곳에서 목공과 영어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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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GDI는 기술교육을 병행했지만 현재는 영어만 전문으로 가르치고 있어, 우리 GYA에서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동안 짧게는 30일 길게는 90일간 장학금을 지급하여 유학을 보내곤 합니다. 입학과 동시 숙식을 같이 하면서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만 사용하는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기간 동안 가장 효과적인 영어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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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I(http://ahhaeducation.org/)는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던 교수님이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주변 티모르, 인디아, 라오스, 태국 등 5개국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각국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기숙사를 제공하고 영어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NGO 기관입니다.

제 개인적인 GDI와의 인연은 2010년경 최초 GDI 기숙사에 2층 침대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되어, 이제는 GDI가 저희 GYA에 인턴교사 파견 지원을 받게 되는 일까지, 그 때 그런 인연이 없었다면 감히 잘 교육받은 인턴교사를 정기적으로 지원 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 사는 세상은 어느 하나 관계의 소홀함이 없다는 것을 늘 배우고 있답니다.


GDI에서 2년 과정의 영어공부를 하면서 1년이 지나면 6개월간 다른 나라 혹은 공부한 나라의 시골 마을에 다서 인턴 교사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GDI로 돌아와 다시 남은 과정을 마치면 영어교사 자격을 얻습니다. 그러나, 짠타씨가 동안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를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하지 못해 영어 교사를 될 수 있다는 꿈도 못 꾸었답니다.

이후 마을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동네 청년들을 모아 함께 무엇이든 도모하기 위해 청년 그룹을 구성하고, 그 청년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청년의 활동은 다음 기회로 미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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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표 로틴은 잘생긴 학생대표로 형은 한국에서 현재 일하며 가족을 돕고 있습니다. 로팀은 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큰 꿈을 향해 공부도 열심히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하면서 짠타 선생님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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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세계 각지에서 이날은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써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믿고 있으나 잘 못 인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주고,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초콜릿을 보내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영국의 유래와 일본 초콜릿 회사의 마케팅 상술에 의해 발렌타인데이 => 초콜릿으로 정착된 듯합니다. **


GYA의 발렌타인데이의 소식으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4-5년간 함께 했던 마을의 학생들이 모여 GYA센터 짠타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센터에서 영어공부를 계속 하는 학생도 있고, 저학년 후배들을 가르치며 짠타 선생님을 돕는 고학년 선배들도 함께 했습니다.

사진으로 전해오는 감동에 젖었다가 잠시 놀란 사정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맘에 쓰이는 녀석이 한 넘, 정말 눈에 뜨여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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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잠시 학교를 쉬고 인근 공장에서 처음 GYA를 열었을 당시 가장 열심히 공부하던 여학생 Koem Sran은 이미 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넘었지만 지금 10학년으로 그간 가정 형편으로 몇 차례 학업중단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아직도 가정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상급학교를 진학 할 수 있을지 염려되었는데, 지난해 갑자기 6개월여간 GYA에 나오지 않는 소식을 현지 방문하면서 알게 되어 바로 가정 방문을 하게 되었고, 연로한 부모님 특히 어머니 지병, 똘똘한 여동생을 학교에 보내면서 자신은 어머니를 돌보며 공장에 나가 일하는 사정을 알고 같이 울며 위로를 했었는데, 다시 GYA에서 꼬마선생님으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바로 전화 통화로 앞으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380명의 학생들의 단체 유니폼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15명으로 꼬마 선생님의 학업지원비를 추가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어떠하던지 상관없습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GYA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날이 된 것으로 진정한 발렌타인 데이가 되었으니, 즐거움을 이제 설명절을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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