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송이입니다.
오늘의 차림새(라 쓰고 주간 차림새라고 읽는다.) 일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고향에 있는 엄마와 동생, 언니가 최근 이사한 저희 집으로 놀러와서 다같이 손 잡고 하남 스타필드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스타필드 엄청 좋더라구요. 무려 5시간 동안 다 돌아보지 못하고 나와야 할만큼 광활하고(신세계백화점과 붙어 있어서 더 개미지옥) 맛있는 곳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았습니다.
특히 1층 탐스에서 파는 그로운업스 초콜렛 밀크가 인상 깊었습니다 +_+ 이 마법의 음료를 추천해주신 쏠님 감사드립니다.
그럼 각설하고, 오늘의 차림새 공개!
퀼티드 점퍼
일명 '깔깔이'라 불리는 퀄티드 점퍼를 입었습니다. 날씨가 부쩍 따뜻해져서 실내에 입기 더웠습니다. 의상 선택 실패^^..... 그래도 산지 얼마 안된 점퍼라 뽕을 뽑기 위해 요즘 열심히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골덴 바지
요즘 코듀로이 바지로 많이 부르시던데 저는 그냥 평소 하던대로 '골덴 바지'라고 당당히 표현하겠습니다. 이 바지는 XX쇼핑몰에서 2월 초에 주문했는데 계속 배송 지연이 되서 저번주에야 받았습니다. 이 바지 역시 소재가 두꺼워 실내에서 입기 매우 더웠지만 뽕을 뽑기 위해 강제 착용했습니다. 두 번 접어 입으니까 딱 좋더라구요. (단신 눈 감아...)
캉골 에코백
친구들 사이에서 요즘 '인간 캉골'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캉골 모자를 쓰고, 캉골 옷을 입고, 캉골 백을 잘 매고 다니기 때문인데요. 이 에코백 역시 캉골 제품으로 무척 좋아하는 가방입니다.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크며 무엇보다
'KANGOL'
이라는 로고가 중간에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저 인간 캉골 ㅇㅈ? 어 인정
올림픽이 끝나 슬프고 우울한 마음으로 오늘도 잠자리에 들려고 했는데, 어떤 댓글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 이렇게 PC 앞에 앉아 타블렛을 켰습니다.
그 댓글의 주인공은 바로 기린님!(@s292153s)
네. 그렇습니다. 평소 벗고 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의 차림새 시리즈라도 꾸준히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페셜 땡스 투 기린님! (안경 선배 바나나도 기린님 댓글 보고 보너스로 추가한거 아시져?♥)
착샷이 빠지면 좀 섭섭하겠죠? 그래서 오늘도 비루한 착샷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요즘 이유모를 무기력증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조만간 예전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평안한 밤 보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