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 과 @ozchartart 간에 발생한 flag 논란

어제 오늘 스팀잇 사이트내에 핫한 싸움이 있었다.
고래중 하나인 @dan@ozchartart 글에 플래그를 먹이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댄의 플래그에 열받은 오즈차트와 그를 지원하는 일부 고래들이 댄의 댓글에 플래그를 먹였고 이것을 스텔라벨이 지적하면서 조금 확전되는 중인것 같다.
급기야 댄은 그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dantheman/why-i-flag-ozchartart

댄의 글을 구글번역기로 돌려 읽어보니 댄의 주장은 상당히 타당한 측면이 있다.
이러함에도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겪이 될 수 있음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금의 오즈차트나 일전의 스팀스포츠 같은 경우는 플래그를 먹이면 없어질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고래들이 조직적으로 특정 컨텐츠를 집중 지원하는 것은 현재의 스팀의 보상 구조하에서는 결코 없어질 수 없다.
왜냐하면 100,000 스팀파워를 가진 사람 20명이 각각의 20개의 게시물에 겹치지 않게 업보트하는 경우의 보상 합보다, 1개의 게시물에 20명이 겹처서 업보팅하는 경우가 보상 금액이 월등히 크다. 이것은 스팀의 보상구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도록 설계되어 있어 겹쳐 추천하는 경우의 보상이 각각의 게시물에 겹치지 않게 추천해 받은 보상의 합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 나도 일찌기 이 부분을 간파하고 100,000 스팀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십만인 클럽이라는 보팅 클럽을 만들어 볼 생각을 했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스팀스포츠가 지금의 오즈차트 같은 경우였고 스팀스포츠가 사라지자 오즈차트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오즈차트가 사라지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이의 글에 동일한 행위가 나타날 것이다.
시스템 자체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그리고 또 발견하고 플래그를 먹이고.....
이것이 거듭되다보면 스팀잇 생태계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 갈 가능성이 높다. 나는 이부분이 매우 염려가 된다.
나는 이문제로 더이상 플래그를 먹이지 않았으면 한다. 플레그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의 플래그는 생태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차라리 일전에 내가 제안했던 방식으로 스팀잇의 보상 체계를 바꾸어라.

@leesunmoo/6r1hns

1회의 추천 행위가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만든다면 오즈차트 같은 문제는 사라진다. 패거리를 지어 추천을 몰아준다고 해서 보상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에 논의 되었던 10배수 가중 추천(10회의 추천 보상이 되며 추천가능 횟수에서는 10회가 줄어든다) 같은 제도를 병행한다면 특별히 맘에드는 글에 더 많은 보상을 줄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되며 평판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현 시점에서는 평판을 가중치 배수에 연동시켜도 될 것이다. 현재의 보상논리가 아무리 수학적으로 완벽한 논리일지라도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며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주된 요인이다. 또한 일전의 스팀스포츠, 이번의 오즈차트 같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원인이다.
이번기회에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재의 보상시스템 변경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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