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백일장 개최 안내 (+감사인사)


안녕하세요 margin short 입니다 ㅎㅎ

제가 어제,오늘 이틀간 휴가때문에 과감히 스마트폰을 멀리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놀러다녔습니다.(이에대한 포스팅은 또 따로 하던지 해야겠네요) 그러던 중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와 잠시 스팀잇을 켰는데 제가 @sochul 님께서 선정하고 계신 신규작가에 10번째로 선정된 것을 알게됬습니다.

제가 어제 너무 정신이 없어 간단하게 감사댓글들만 겨우 적고 컴퓨터에서 다시 떠나야만 했는데, 그 뒤부터 어떻게 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게다가 @sochul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맨위에 올려두신 댓글을 보았습니다. 제 표절글을 번역해주셨는데 그 번역글의 보상이 소철님 부부의 간단한 외식비가 되길 바란 제게, 다시금 신규작가 보상금이란 명목으로 돌려주셨습니다. 그것도 제가 말씀드린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와 함께 그대로 써서 올려주셨더군요.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양치기 소년인 저는 100SBD라는 금액을 어떻게 써야할지 다시금 고민했습니다. 저번 표절글은 페이아웃이 되면 웹툰작가님들을 위해 워니님께 보내드리기로 했었는데 여기에 이 금액을 더 추가해서 보낼까 생각을 먼저 했었습니다.

그런데 더 고민을 해본 결과 비록 적은 금액이긴 해도 한 분야에 집중되게 지원하는 것 보단, 여러방면으로 지원의 선례를 만들어둔다면 앞으로 스팀잇에서 여러 분야들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속한 분야인 글쓰기를 한번 지원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팀잇 백일장 입니다.


제가 앞으로 2회, 3회를 이어갈 여력이 있을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으므로 '제1회'같은 수식어는 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것을 어느날 다른 누군가가 또 이어받아 2회, 3회로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뭔가 기획한다는 것이 예전 학회장으로서 행사정도 맡았던 것이 전부인 관계로 분명 미흡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적는 이 공고 이후에 미흡한 점이 보여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주제 : 어떤 분야의 글쓰기든 상관이 없습니다. 에세이, 단편소설, 시, 수필, 회고록, 뻘글 등등등

  • 대상 : 모든 스티미언!

  • 기간 : 금일 이 포스팅이 게재된 시각부터 이번 주말 (7월9일 일요일) 자정까지
    (기간이 짧은 이유는 제가 영향력이 크지않은 만큼 그리 많은 참가자가 나오지 않을 것을 염두한 것입니다. 참여자가 적은데 기간을 길게 두어봐야 상금지급만 늦어지고 지지부진한 결과가 나올것 같아 이런 판단을 하였습니다.)

  • 상금 : 백일장 상금은 @sochul님께 신규작가 지원금으로 받은 100SBD를 다음과 같이 순위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1위 : 50SBD
    2위: 30SBD
    3위 : 20SBD

  • 참가방법 : 글 제목앞에 [백일장 참여]라는 머릿말을 붙여주시고 태그에 writingcontest 의 약자 wc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 평가방식 :
    솔직히 제가 이건희 회장님정도 되는 거부였다면 모든 참가자에게 상금을 드렸을 겁니다. 노력이 담긴 글의 가치는 누구도 우열을 따질 수 없고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다만, 전 회장님(?)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고 정해진 범위내에 등수를 가려내야만 하는 입장이기에 평가방식을 두겠습니다..
    그냥 제가 참가작품을 받고 얼마나 큰 느낌을 받는지에 따라 등수를 가려내려고 합니다. 즉,,,,, @sochul님의 작가 선정방식에도 나와있듯 '제 맘'..... 입니다. 그래도 분란이 일지 않도록 최대한 객관성을 띄고 공정하게 선택할 것이며 평판이나 유명세에 좌우되는 평가는 없을 것임을 제 학문적 양심을 걸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비록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작게나마 무언가를 시작하면 선순환이 시작되고, 그렇게 작은 물결이 점점 퍼져나가 큰 파동이 될거라고 믿기에.. 민망하지만 이렇게 백일장을 개최해보았습니다.

이것으로 숨겨진 작가님들이 본인들의 글솜씨를 마음껏 뽐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나눔을 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많은 스티미언들과 @sochul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한명의 스티미언으로서 자정작용에 힘쓰고 , 한명의 작가로서 더 좋은 글을 써냄으로 이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겠습니다.

부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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