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너무너무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함께있으면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않아도 그 자체가 행복해서 '정말 우린 잘맞아, 찰떡궁합이 이런건가봐'
하다가도,
작은이유로 다툼을 시작해서 논쟁을 벌이다보면
'도대체 달라도 이렇게다를수 있나? 어쩜 이렇게도 내마음을 모르지? 도데체 왜 저런 생각을 하고사는거지? 내가 아는 그 남자가 맞나?' 싶을때가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캐나다인이에요, 첨에는 다른문화라서 그렇겠거니 했지만 도저히 좁혀지지않는 의견차이에 힘들어 하는 저에게 친구가 책한권 내밀더라구요 ㅋㅋ
이거 한번 읽어보면
마음이 좀 편해질꺼라고,,
바로 이책입니다 ㅋㅋ
이책은 새벽두시 침대에서 벌떡일어나 자기머리를 쥐어뜯으며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거지?" 라고 외쳐대는 연인과 부부에게 바친다네여 ㅎㅎ
서문은 남자와 여자가 다를수밖에없는 유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시작하는데
예를 드는 부분에서 빵빵 터집니다 ㅋㅋㅋㅋ
육성터지지않고는 읽을수가없어요
중간중간에 수록된 삽화를 봐도 너무나 공감된다는..
이책을 읽다보면 누구에게도 위로받을수 없는, 당연히 받아들이고 이해해야할수 밖에없는 근거가 제시되어있어요
저도 아직 끝까지 읽진 못했지만
관계에 지친 연인이 읽기좋은책이네요
맞은편에 앉아서 얄밉게 웃고있는 남친을위해
영문판을 구해봐야겠어요 ㅋㅋ
ㅋㅋㅋㅋ
애증덩어리 남친이랑 책읽으러 카페에 와 있어요
이제 긴 추석연휴가 끝나가네요.
여러분 모두 편안한 일요일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