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저의 꿈중에 하나는 작가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전원주택 지어놓고,
바다를 바라보며 서재에서 책을 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못난 글재주에 배운게 도둑질이라, 꿈과 반대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소소하게나마 글을 적어서 수익이 생기는 스팀잇을 바라보며 꿈을 이룬듯한 착각을 하곤 합니다.
또 하나의 행복은 팬을 가지는 즐거움 입니다.
스팀잇을 시작할때 저희 부부의 일상이야기를 외부에 하는것을
아내가 싫어 할까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내는 제 글의 제일 큰 팬중에 한명입니다.
직접 스팀잇을 하지는 않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제 스팀잇에 들어와서 댓글을 확인하고,
댓글이 적으면 실망을 하곤 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런 즐거움 중 하나인 '수익' 이야기 입니다.
스팀잇을 시작하고 재밌는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ludorum 님께서 개최한,
만남의 광장 이벤트에서 금상을 받은것 이었습니다.
내가 금상이라니!!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상금으로 10SBD를 받았습니다.
나도 이제 1 STEEM이 아니다!
나도 이제 거지가 아니여,
라고 소리를 지르며 열심히 공부한대로 스팀파워로 변경하기로 합니다.
SBD <-->STEEM<-->STEEM POWER니까 당연히 SBD를 환전해야지!
라고 하면서 STEEM으로 Conversion을 해버립니다.
컨버전 버튼을 눌러도 STEEM으로 들어오지 않고
(+$10.000 in conversion) 라고만 나옵니다.
(지금은 author rewards 가 들어와서 몇푼의 SBD가 더있네요.)
몇일을 기다려도 변화가 없어서 혹시 잘못된건 아닌가 하고 마구잡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 스팀잇계의 바이블이신 @clayop 님의 스팀달러 Conversion, 할까말까? 라는 글이
이미 존재 하였네요.
일단 먼저 conversion을 wallat 에서 하면 1달러 가치의 STEEM을
3.5일 후 Wallet으로 넣어준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없어진건 아니네요.
근데 문제는,
네 그렇습니다.
그냥 컨버징 하면 1SBD당 약 0.7~0.8달러정도(현재가치로) 손해라고 합니다.
역시 사람은 똑똑하고 봐야 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초보(kr-newbie) 여러분들은 저처럼 8달러 수업료 내시지 마시고,
꼭 폴로에서 SBD 파시고 STEEM 사셔서 들여 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3.5일 기다릴 필요도 없구요,
손해도 보지 않습니다.
스팀잇이 간단한것 같으면서 복잡한 구석이 많습니다.
가입한 후 꽤 빠져 살지만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요,
잘 사용하지 못하는 서툰 부분이 많습니다.
열심히 배워 나가야겠습니다.
조금씩 성장해서 저도 언젠가는 고래는 못돼도
꽁치나 고등어 정도는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