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아무도 보지 않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있고,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작가도 있습니다.

다 힘들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은
미친놈 같아 보이고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그림도, 노래도..
연습이라면 연습일 텐데,
글을 쓰는 이는
대상이 없이 중얼대는 것 같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래서 늘 편지를 쓰거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거나,
읽어주는 이들이 있는 곳에서만
글을 써 왔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도박이니 사기니 하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이
제게는 반갑습니다.
글을 쓰면 읽어주고,
그 가치를 화폐로 보상해 주는..
제 글의 가치를 부여해 주는..
이런 시스템은
그 수익률에 상관없이
말을 하고 싶은 작가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는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해서
뭐가 뭔지 모르지만,
암튼 많이 가르쳐 주세요.
잘 적응해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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