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Korean translation of @dan's post.
번역 원문:
@dan/steemit-s-evil-plan-for-cryptocurrency-world-domination
스팀잇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여기가 글 올리고 돈 받는 곳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이건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진짜 돈은 블로깅, 컨텐츠 생산, 추천 같은데 있는게 아니다. 진짜 돈은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데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 탈 중앙화된 방법으로 소유하고 사용하는 그런 디지털 화폐를.
화폐를 만들기 위한 열쇠는 바로 커뮤니티다.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화폐여야 한다. 모두가 각자 자신만의 글을 쓰고 돈을 벌도록 블로깅 플랫폼을 만든 것은 다름아닌 트로이 목마였다. 야채(정직한 돈)를 음식(재미있는 컨텐츠) 속에 숨겨둔 것이다.
1단계 - 가치 고정 화폐를 만든다.
스팀잇의 원래 계획을 위한 첫번째 단계는 가치 고정 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신뢰하는 가치가 유지되는 화폐. 그것이 바로 스팀 달러다.
스팀 달러는 다른 디지털 화폐들과 달리 어떤 기관에 은행잔고 증명을 시켜야 하는 방식이 아니다. 대신 20대 1의 비율로 스팀으로 뒷받침이 된다. 또한 성장하는 블로거들의 커뮤니티에 의해 뒷받침이 된다. 게다가 은행보다 훨씬 많이 이자도 준다.
우리는 사람들이 이걸 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었다. 포스팅 리워드가 그래서 생겼다. 유동성이 풍부한 마켓도 필요했다. 사람들이 스팀 달러와 스팀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마켓 유동성은 최소한의 교환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핵심 열쇠이다.
차트에서 보듯 0.002%의 스프레드로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언제든지 $1000 넘는 금액 쯤은 스팀/스팀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개시한지 이틀만인, 7월 6일에 찍은 스크린샷이다.
2단계 - 마켓플레이스를 만든다.
스팀잇의 치밀하고 사악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그 다음 단계는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일이다. 사람들이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 팔 수 있는 공간 말이다. 오픈바자, 크레이그리스트, 앤지의 리스트, 이베이같은 곳 말이다.
마켓플레이스를 만들려면 두가지가 필요하다.
- 사람들
- 돈
스팀잇 가입자는 하루 수백명씩 늘어나고 있고 주머니에 빳빳한 스팀 달러를 채워 나간다. 풍성한 마켓플레이스가 무르익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사람들은 물건, 서비스, 아이디어를 사고 팔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나 마켓플레이스에 암호화폐를 접목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은 steemit.com 일 것이다.
3단계 - 사이드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와 스마트 코인
잘 돌아가는 화폐와 건실한 커뮤니티와 마켓플레이스에 많은 컨텐츠들이 새로운 유저들을 불러 모은다. 그러면 굳건한 스마트 컨트랙트와 사이드 체인을 접목시킬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앱과 같은 사이드 체인을 상상해 보라. 개발자들이 게임도 만들 수 있게 될거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화폐를 발행할 수도 있게 될거다. 여러가지 건실한 금융 기관들이 스팀 달러와 스팀 네트워크를 토대로 설립 될 수 있다.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과 달리 스팀에는 전송 수수료가 없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앱 개발자들이 다른데서는 만들 수 없는 앱을 여기서는 구현 가능하게 된다는 거다.
긴 여정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스팀 커뮤니티는 언젠가 노란 블록체인의 벽돌길을 따라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서쪽의 나쁜 마녀도 퇴치할 수 있겠지. 스팀잇 커뮤니티여, 두려움을 이겨내고 겁먹지 말며 서로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어쩌면 이 계획, 그리 사악하지만은 않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