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달리고 있었다. 달리고 또 달려도 목적지에 닫지 않았다. 그렇게 한없이 알 수 없는 도시를 달리고 있었다. 퀴퀴한 냄새, 건물과 건물을 잊는 엉클어진 전선들 그리고 인공적인 빛 이외엔 다른 빛은 없었다. 그렇게 계속 달렸다.’ 2018년 02월 13일
나는 종종 누군가에게 쫒기는 꿈을 혹은 쫒는 꿈을 꾼다. 가끔은 그런 긴장감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