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골드입니다.
@oldgold90
요즘 일본어 공부를 위해 인강과 일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봤던 일본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기회의 신은 앞머리밖에 없다.’
기회의 신은 앞머리는 풍성하지만, 뒷머리는 매끈매끈한 대머리라는 거죠.
기회의 신이 눈앞에 왔을 때 잡지 못하고 우리를 지나쳐간 후 뒤늦게 깨달아 다시 잡으려고 해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그동안 살면서 얼마나 많은 기회의 신을 지나쳐 보냈을까요.
따지고 보자면 비트코인이란 것 또한 기회의 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트코인이 나온 2008년부터 비트코인 붐이 일어난 현재 2018년까지, 무려 약 10년 동안이나 기회의 신은 우리 앞에서 앞머리를 들이 내밀고 있었는데 우리는 왜 이 기회를 놓쳐버리고 뒤늦게 후회하고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인생역전의 기회들을 놓치고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다시 잡으려 손을 뻗어보지만 이미 늦은 상태이죠.
하지만 저는 아직 이 기회의 신은 어느 때고 우리 앞에 또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스팀잇 또한 혹시 이 기회의 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을 쓰고 일주일 뒤에 들어올 보상금액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스팀잇이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것.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세상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제가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는 것에 이따금 놀랍고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을 하고 있노라면, 마치 기회의 신을 잡기 위한 줄의 가장 선두자리에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대부분의 모든 사람은 나를 다시 만날 거라 착각하여 너무도 쉽게 그냥 지나쳐 버린다.
내가 그를 지나쳐 버렸을 때 그제야 후회하며 나를 붙잡으려 애쓰지만 내 뒷머리는 민머리라 잡을 수 없고, 나는 뒤에 있는 큰 날개와 발뒤꿈치의 작은 날개로 힘차게 날갯짓하여 다시는 그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그대가 진정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거든, 그리고 그대가 진정 인생의 성공을 바라거든 내일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칼과 같은 결심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칼과 같은 결심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저울 재듯이 꼼꼼히 재어가며 저울과 같은 평정심을 잃지 않을 때 나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그대의 영원한 노예가 되어 그대의 꿈, 그대의 성공을 이루게 할 것이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대사입니다.
많은 스팀잇 유저들이 코인 가치 하락으로 인해 스팀잇을 떠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해는 됩니다. 반대로 저는 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다고 언젠가 제 앞에 나타날 기회의 신의 앞머리를 움켜쥐기 위해 스팀잇을 꾸준히 하겠다 각오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언젠간 우리 앞에 나타날 기회의 신을 기다리며 그때까지 꾸준히 스팀잇에서 소통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