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마지막 제안) 절대악은 절대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제도화되지 않은 정의는 악마의 자식이다.

사실 며칠간 불편한 글을 썼던 이유는 오늘 이글을 위한 것이다.
스팊샷 문제로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내생각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느꼈다. 그래서 소통과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며칠간 필자는 @clayop님이 소모임을 지원한다고 하면서 임대한 스팀파워를 회수한다고 하기에 나도 그를 도와서 스팀파워를 좀 더 임대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스팀파워 회수하는 이유가 필자를 위시한 몇몇 사람들에게 다운보팅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그런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절대 악은 절대 선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주의주장은 항상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는 그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한국 코뮤니티가 모든 면에서 제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KR 코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증인 @clayop이 분열과 싸움을 획책할 뿐 더 높은 차원에서 통합과 전체의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안한다.

1 증인 선출제도와 임기, 의무사항을 제도화하자

증인의 임기는 6개월 단위로 2번 3번 연임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증인의 선출시기는 매년 1월이나 7월 등으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문제는 코뮤니티의 논의를 통해 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증인은 증인내부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당연히 영어에 능통하고 컴퓨터 실력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그전에 기존에 @clayop님에게 증인 proxy 설정한 사람들은 모두 해제해야 할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하지 않는다. 그럼 발전과 진보 그리고 개선은 당연히 없다.

2.고래들의 보팅에 대해 합의하라

보상은 고래들이 보팅해야 나온다. 강제적으로 셀프보팅하지 말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부정적인 제한보다는 긍정적인 제한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10만 스팀파워 이상의 고래들은 뉴비들에게 30% 이상을 보팅하도록 한다라든가 하는 규정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 셀프 보팅에 대해서도 합의하라.

이선무는 40%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clayop은 어느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분명한 수치를 제시하라

그래서 합의를 하라.

서로가 받아 들일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면 된다.

그런 규정도 없이 무조건 셀프보팅이라고 물아부치는 것은 마녀사냥이다

@clayop이 필자가 30% 넘는 셀프보팅을 했다고 비난했지만 그것은 통계의 착각이다.
필자는 지난 1년반 넘게 스팀잇 활동을 했다. 약 1달정도 스팊샷에 필이 꼽혀서 스팊샷 짓을 했다. 그 통계는 지난 2주간의 통계 일뿐이다.

아마 필자는 평균 15% 정도, 최대 20% 정도 셀프보팅을 했던 것 같다.

@clayop이 그런 것을 모를리 없건만 이런 장난질을 치는 것이 못내 불쾌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KR 코뮤니티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일 이번에 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KR 코뮤니티는 붕괴할 것이다.
편이 나뉘어서 두개로 쪼개질 가능성도 있다.

@clayop은 정녕 그런 상황을 바라는가?
당신이 통합의 최대 장애물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올드스톤이 생각하는 스팀잇의 비전)

나는 스팀잇이 보상만으로 좌우되는 코뮤니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간 필자는 네트워크의 가치는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인원에 달려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오래된 사람들은 필자의 생각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네트워크의 가치는 맥카프의 법칙과 리드의 법칙이 적용된다.

그것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지식이다.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보상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SMT라고 기대를 하지만 글쎄다 난 그것이 어떤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는지 잘 모르겠다.

유감스럽게도 지금 누리고 있는 스팀달러의 고공행진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지금 속도라면 스팀달러는 무지하게 빨리 채굴되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

얼마지나지 않아 스팀으로만 보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갈될 것이 뻔한 보상가지고 지금 이 난리를 치면 답이 없다.

필자는 그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사업의 기회가 열린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고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면 공유경제 모델도 가능하고 서로 재능을 빌려 쓰는 일도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이선무와 반대의 입장에 서 있었다.

지금은 마녀 사냥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clayop을 반대한다.

이선무에 대한 반대는 그냥 반대하고 보팅 안해주면 되었다.

그러나 @clayop에 대한 반대는 궤를 달리한다.
그가 증인의 지위를 이용해 외국 고래를 이끌고 들어와 자기 마음대로 KR 코뮤니티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나보고 이런 글을 쓰면서 왜 셀프보팅을 하느냐고 한다. 디클라인을 걸으란다.

나는 그의 사고방식이 싫다. 자기는 옳고 남은 틀리고 그래서 남을 고쳐야 겠다는 사고방식이 싫다.
난 그래서 셀프보팅한다. 내가 당신의 지시를 따를 이유는 없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

아모쪼록 KR 코뮤니티 내부에서 잘 정리하기 바란다.

스팊샷으로 KR 코뮤니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에 대한 자책의 의미도 있다.

다시 돌아 올때는 KR 스팀잇이 서로 도와가면서 으샤으샤 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편가르고 분열하는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만일 그러면 앞으로 내가 무슨 재미로 KR에서 활동하겠는가?

과거 윤장 사건때 추방되었을 때는 압둘라 님과 둘이서만 놀았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난 한글로 글쓰는 것이 좋다. 보상때문이 아니다.
나의 경우엔 보상보다는 가격 오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누가 스팀가격이 올랐는데 보상이 과거보다 적다고 한다.
그거 지극히 당연하다.
지금 상황에서 누가 남을 위해 보팅하겠나?

나도 다운보팅에 대비해 파워충전하고 있다.

필자는 KR을 잠시 떠나 있을 예정이다.

당분간 영어로 글쓰는 연습이나 하겠다.

스팀잇 동지들 성탄과 새해 잘 보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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