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논란이 되었고 누구나 알고있지만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 스팀잇의 홍길동 같은 존재!
셀프보팅에 대해 알아봅시다
셀프보팅이란?
셀프보팅이란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 또는 이해관계인 또는 부계정등에
보팅하는 포괄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사실 스스로에게 하는 셀프보팅과
부계정 등에 하는 어뷰징 등등 세부적으로 나누어도 되나
탈중앙집권화된 SNS 이니 만큼 그 누구도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기에
이렇게 정의합니다
셀프보팅이 뭐가문제죠?
피드나 대세글등을 보면서 셀프보팅에 관해 이러저러한 의견을 제시하는
고래 또는 네임드 유저분들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당신이 뉴비라면 이런 반응을 보였을겁니다
'지가 돈넣고 지가 하겠다는데 그게 뭘'
'다른 세상 얘기고 글이나 쓰자~'
등등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고 저 또 한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이게 사실 스팀잇의 보상 구조를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렵게 안되있으니까 잘 보셔요!!
스팀잇은 선택받은 21인의 용사(?)라 부르는 증인들이 블럭을 채굴해요
(글쓰는게 채굴행위라고 설명된 글들을 본적이있는데 잘못된겁니다)
여튼 저 선택받은 21명의 노가다분들이 채굴을 하면 정해진 비율에따라
10% 는 노동자(증인)가 갖고
15% 는 스팀파워
75% 는 보상풀로 보내집니다
자 여기서 포인트!! 보상풀!
보상풀이란 님들이 보팅을받으면 보상을 받잖아요
그 보상을 주는 돈을 모아놓은 창고에요 창고
21명의 노동자들이 열심히 블럭을캐고 스팀잇 창고로 보내면
그 창고에 남아있는 잔액을
보상받은 비율에따라 나누어주게 됩니다
자 여기서! 눈치채셨을테지만
말그대로 점하나 찍고 셀프보팅
친하니까 글안읽고 보팅
니가 똥을싸든 밥을먹든 지인이니까 보팅
너는 이쁘니까 보팅
너는 잘생겼으니까 보팅
이렇게 된다면??!?!?!?
여러분이 정성스레 하루종일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글을 썼다 지우다 반복하고 네이버에 맞춤법 찾아보고
글에 첨부할 짤을 찾고 손에 익지도 않은 마크다운을 애써 열심히해보고
프리뷰 맞춰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쓴 글들이
받아야할 보상을 못받습니다!
왜냐?! 보상은 스팀잇 창고에 있는 돈을 분배하기 때문이죠
허나 셀프보팅이 굳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위는 극단적인 예를 들었고
말햇듯 자기가 자기돈 넣어서 올린 스팀파워를 어떻게 쓰건 자기맘이기 때문이지요
글의 퀄리티는 주관적인 것이고 내가 정성스레 썼다면 셀프보팅 하는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후자의 경우 대부분이 하시고 저도 저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부계정이나 친한 지인그룹 그리고 말그대로 점찍고 보팅등을 하는 어뷰징 행위는
스팀잇으로 신규투자하려는 분들의 투자심리를 박탈시키며
창작자에게 보상을 준다는 스팀 블럭체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피같은 돈들여 500만원넣어 겨우 1000스파 올렸는데
부계정에, 친하니까, 내꺼니까 보팅해서 한달에 몇천스파씩 가지고가면
피눈물납니다 ㅠ.ㅠ
이 글만 읽으면 이제 셀프봇 관련한 논쟁글에
근엄한 자세를 유지하고 엄격, 진지한 컨셉으로 자신의 생각을 늘여놓으시면
고수 코스프레 핵가능
끝으로 제 보팅 패턴 그래프를 봤는데요
맙소사 오마이갓 하느님 부처님
셀프보팅하는 호로새끼가 접니다
저도 보팅을 더 많이 확 많이
정말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글은 셀프보팅 한번만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