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 moving a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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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의 기술 by 김정환

이동평균선 Moving average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떨어져서 손절매도 못하고 결과적으로 오래 보유하게 되어 버리는 경우(일명 ‘소금 절이기’)가 우리나라 장기 투자의 가장 대표적인 동기일 것이다

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 장점으로는 계산 결과와 모양에 따라서 기계적으로 매수·매도신호를 객관적으로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 주가를 평균하여 미래의 주가 이동 방향을 분석하려는 후행성(time-lag)에 있다

이동평균선에서는 매수측과 매도측이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친다 이동평균선의 특징으로는:

  1. 추세의 변화를 하나의 값으로 압축해서 나타내므로, 추세의 변화는 이동평균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다

  2. 이동평균이 단기간으로 설정되어 시장가격의 움직임에 예민할수록 추세의 전환을 일찍 일러주지만 반면에 그 정확도는 낮아진다 반대로, 장기간으로 설정되어 시장가격에 둔감하면 둔감할수록 추세 전환을 알려주는 시기는 늦으나 예측의 정확도는 높아지면서 신뢰도 또한 높아진 게 된다

5일 이동평균선

1주일 동안의 평균매매가격으로 단기 매매선이라고 부른다 단기 추세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데이 트레이더와 단기 매매자에게 중요한 기준선이 된다

20일 이동평균선

1개월간의 평균매매가격으로 중기 매매선 또는 심리선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이름은 생명선이다 단기 흐름, 특히 일간 차트에서 20일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상승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20일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일선에서의 기울기는 현 주가 흐름의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추세를 나타내는데, 상승기울기인지, 하락기울기인지 혹은 횡보세인지에 따라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한다

60일 이동평균선

3개월간의 평균매매가격으로 중기적 추세선, 수급선이라고 부른다 중기적으로 하락하던 주가가 상승추세로 전환이 이루어진 후에는 일반적으로 바닥권에서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 간에 단기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주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확신하고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격적인 상승의 여부는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에 달려있다 이를 확인하고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

상승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세의 연속성이 담보가 되어야 한다 보통 기관이나 외국인 등 매수 주체들의 매수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시세의 연속성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6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60일 이동평균선을 수급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주가는 일반적으로 펀더멘털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뚜렷한 펀더멘털의 변화 없이 수급상황에 의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투자가들은 수급호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흐름을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로 자금이 밀려올 때에는 웬만한 악재에도 주가는 내리지 않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수급이 7할이고 재료는 3할 정도밖에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20일 이동평균선

6개월 간의 평균매매가격으로 장기적 추세선, 경기선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경기보다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것을 반영하는 이동평균선의 의미가 있다 주요 지수가 중장기적으로 본격적인 상승랠리로 접어들었는가를 판단하는 1차 신호가 바로 12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이다 반면 120일 이평선을 하회하였다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추세를 의심해 봐야 한다 120일 이평선 역시 기울기를 통해 현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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