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했더니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봄을 시샘하였지만 기여코 봄은 왔습니다.
오늘 이성산성에서 산길을 돌아 오는 봄을 만났습니다. 길모퉁이 양지바른 곳엔 약쑥이 주머니를 채워 주었고, 산속 화살나무는 애기손을 한끼 반찬으로 주었습니다.
그렇게 산에서 풍성한 봄을 들고 왔습니다.
봄이 오는가 했더니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봄을 시샘하였지만 기여코 봄은 왔습니다.
오늘 이성산성에서 산길을 돌아 오는 봄을 만났습니다. 길모퉁이 양지바른 곳엔 약쑥이 주머니를 채워 주었고, 산속 화살나무는 애기손을 한끼 반찬으로 주었습니다.
그렇게 산에서 풍성한 봄을 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