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소통하먼서 즐기다 보면 페북 처럼 거대한 sns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이 다르면 교류하지 않으면 되는데.....
왜 그렇게 싸움질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헤게모니를 잡으려는 권력싸움이겠죠.
스팀잇의 투자자 중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자금이 들어 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만 이러한 어뷰징 논란으로 시끄러울까요?
아마도 투자자는 자기의 투자금이 쫄아드는걸 보면서 투자금회수에 대한 고민을 하거나, kr에서의 싸움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삼거나, 재미로 구경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창피한거죠.
아마도 스팀잇의 kr사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대상이 되리라 생각되며 머지 않아 인간의 욕망에 대한 추악한 모습의 대표적 사례로 발표될게 분명합니다.
지금의 양상을 보면 자율적 사회는 불가능하고 중앙집권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한편에선 지방의 호족세력이 반발하는 양상입니다. 인간의 긴 역사에서 발생한 사회현상을 초단시간에 시연하는 기가막힌 스팀잇 세계입니다. 결국 멸망의 세계로 가려나요?
자못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따뜻한 시라도 한편.....
지난 일요일에 베란다의 화분에 핀 괭이밥을 보고......
사랑이 햇살을 타고 내렸다.
햇살의 어루만짐에 노란 꽃이 피었다.
노란꽃은 시큼한 사랑을 즐겼다.
빛나는 마음들이 괭이의 속살로 파고 든다.
양지바른 큰나무 밑둥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