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헤어스탈로 눈길을 사로잡는 꽃...국화과의 뻐국채입니다.
뻐꾸기 울면 봄이 간다고 했나요?
뻐국채 피면 여름이 시작되네요.ㅎㅎ
A flower that attracts attention with its unique hairstyle.
If the cuckoo cries, did it say spring is coming?
When Stemmacantha uniflora bloom, summer begins.
조민제선생의 뻐국채 이름의 유래에 대한 연구내용을 일부발췌하여 소개합니다.
뻐꾹채는 뻐꾹+채의 합성어로 ‘뻐국’은 뻐꾸기(鳥)를 의미하고 ‘채’는 자루를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꽃이 핀 총포의 얼룩덜룩한 모습이 뻐꾸기의 깃털과 닮았고 줄기에 달린 꽃의 모습이 긴 자루를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뻐꾹채는 물명고에서 ‘법고ᄎᆡ’로, 조선식물향명집에서 ‘뻑국채’로 기록되었다가 조선식물명집(정태현외 2인, 1949)에서 ‘뻐꾹채’로 기록되어 추천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향약집성방(1433)은 생약명 漏蘆(누로)의 향명으로 伐曲大(벌곡대)를 기재하고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졀국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