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온 가족이 함께 본 영화 '신과 함께:죄와벌'이
2018년 첫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충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어릴 때 불교 및 각종 종교를
두루 거친 저와는 다르게 아이들은 모태 신앙이기 때문에 설화와
불교적인 사후 세계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 내심 걱정했었습니다.
...만 온 가족이 눈물 쏙 빼며 재밌게 봤습니다.
(끝까지 참으려 애를 썼지만... 결국...ㅡㅜ)
소재야 어떻든 가족들간의 이해 상황과 감정은 비슷하니까요...
처음 주인공 '자홍'이 사람을 살리며 의인으로 죽고도 7개 지옥의 재판을
받으러 가는 장면에서 제 손을 꼭 잡은 8살 딸이
"우리도 죽으면 재판하러가?"라고 물었습니다.
물론 "우린 아니지~"라고 대답해 줬고 확신을 받은 어린 딸은
영화를 단순 컨텐츠로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래서 그려본 만화...
당연히 저도 이 확신이 있습니다 ;)
영화 대사 속에서 염라대왕이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죄를 짓는다"
(그 뒷 대사들은 영화를... 보세요)
[사진 네이버 영화]
세상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죄를 짓고, 그 사람 또는 그 상황과
매번 완벽한 화해를 할 수 없습니다.
죽을 때 까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고 영화 속의 신들은
모두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죄를 없애는 방법을 알고있나요?
당신은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고 있나요?
영화는 묻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답에 대해 저는 요즘 성경을 통해 알아가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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