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n's poem] 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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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끝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안에서도
네 손만 잡고 싶었다.

사람들 많이 다니는
거리 한복판에서도
네 얼굴만 찾고 싶었다.

알 수도 없는
그 이름들 사이에서도
네 목소리만 듣고 싶었다

이미 바람 속 향기에 섞여
머얼리 가버렸을 지 모르는 너를
너무나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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