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분들께 드리는 부탁...

나는 스팀에 몇천 ~ 몇억을 투자했는데...

몇몇 사람들 보니 보팅해주는 족족 내다 팔기나 하고...

스팀 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습니다.

내가 호구냐? 깊은 빡침이 올라올 수도 있지요.

이 돈으로 원룸을 사서 임대를 줘도 다만 얼마라도 벌겠구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본전생각... 무섭죠... 조바심 납니다.

그리고 어찌됐든, 자신의 스파는 (당연히) 온전히 자신의 것입니다.

자신의 스파로 셀봇을 하던, 보팅풀을 굴리던 이것은 개인의 자유지요.

셀봇이나 보팅풀은 분명 부작용이 있지만, 다른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한정된 보상을 자신이 더 많이 취해가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비난받을만한 면은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개인의 자유 내지는 권리에 속하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그렇다고...

고래끼리 맞보팅하고 셀봇 돌릴까요?

그렇게는 하지 맙니다.

스팀 왜 합니까? 물론 돈 벌려고 합니다.

그런데... 몇백, 몇천 벌자고 그 돈 넣은 것 아니잖아요.

보상으로 돈 벌자고 몇천 ~ 몇억 투자한거 아니잖아요.
(물론 스파가 어느정도 되면 보상으로 버는 돈도 꽤 짭잘합니다. 재미있지요.)

하지만! 파이를 키우는게 먼저 입니다. 구글 엔진이 공짜고, 구글 맵이 공짜고, 유튜브가 공짜 입니다.

불과 몇 년 만에 구글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다 구글이 세계를 정복하겠는데?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일단은 머릿수가 중요합니다. 첫째도 머릿수, 둘째도 머릿수 입니다.

그나마 붙어있는 사람들 잘 모셔둬야 합니다.

알트 펌핑시기가 왔을 때, 누가 스팀을 홍보할 것이며, 누가 따라서 스팀을 사겠습니까?

우선은 현재 스팀잇 하는 분들이겠죠.

스팀파워 좀 있으신 분들... 고루고루 보팅 합시다.

보기에 재미있다, 유용하다, 정성이 들어갔다 싶으면 팍팍 찍어 줍시다.

미끼없이 낚시할 수 있습니까?

선수끼리 왜 그럽니까.

생판 모르는 사람 찍어 줬는데 그 사람이 고맙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요.

대출 땡겨서 스팀 올인했는데, 당장 생활비가 없다. 그러니까 나 셀봇 좀 해야겠다.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스파 좀 가지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고루고루 찍어 줍시다.

양질의 글을 쓴 사람이 많은 보상을 가져간다. 이게 기본입니다. 그러라고 있는 플랫폼이 스팀잇 입니다.

많이 투자한 사람이 많은 보상을 가져간다? 많이 투자한 사람은 스팀 가격 상승으로 버는 겁니다.

스팀잇 회원수가 천만, 억이 됐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그때 가서 자아실현 합시다.

스팀에 투자를 했다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좀 더 믿음을 가집시다.

나는 보상 받아 치킨값이나 벌어야지 생각하는 사람은 스팀 펌핑시기에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고,

언젠가 때는 온다 이 악물고 버텼던 사람은 결실을 맺을 겁니다.

그런데 스팀 가격이 계속 안 오르면? 지금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더라 이기야! 한다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것 또한 스팀에 투자한 투자자가 감당해야할 몫인 겁니다.

왜 너는 스팀을 안 사냐, 나는 이만큼이나 투자했는데 넌 뭐하는 거냐 할 문제가 아닌 것이죠.

보팅풀로 개미들을 끌어들이고 그 개미들이 조금씩 스팀을 구매한다고 스팀 가격이 올라갈까요?

스팀의 가치가 올라갈까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게 되네요. 스파 좀 있으신 분들... 왠만하면 고루고루 찍어줍시다.

고작 몇백프로 먹으려고 시작한 거 아니잖아요.

꾹 참았다가 나중에, 미끼를 확실히 물었을 때, 그때, 그때 가서 뭘 하던 합시다.

저도 좀 크게 먹어보고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 그런데 한글 글씨체 왜 이렇게 촌스러워 진 건가요... 이거 해결 해 주실 분??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