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도 (reputation)의 모든 것.!! / "명성도가 갖는 상상 이상의 철학"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궁금해 죽겠는데, 딱히 속 시원하게 어디 나와 있는 곳이 없어서, 직접 찾고찾고, 또 찾아 정리해 봅니다. ^^; 아니 건방지게 모든것(?)이라는 표현을 써서 혹시 불편한점이 있으시다면, 널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스팀잇 가족 끼리 막 혼내고, 비방하고 그러면 안되잖아요..^^)

( 확인한 내용의 결론으로, 중간 과정을 skip 하시려면,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쭉 스크롤을 한방에..^^;)


단순하게 명성도를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steemd.com에 접속하셔서 자신의 계정으로 확인해 보시면 아래와 같이 단방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엄청난 숫자는 무엇인가?? 메인 이미지와 같이 "61"이라는 숫자와는 뭔가 동떨어져 보입니다. 몇 날 몇 일을 고민하다가, 결국 풀리지 않는 고민에 검색을 해봅니다. 진작 해볼걸 그랬습니다. 약 한달 전쯤 @mauver 님께 steemd.com에서 표시되는 명성도(reputation)의 원시값(raw)가 어떤 공식에 의해서 계정옆 동그라미 속의 숫자로 나오는지는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 색상에 뭐라고는 적혀 있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yhstella 님께서 댓글을 달아 주신 이력이 있습니다.

정말 개발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졸업하면 두 번 다시는 이런 꼬부랑 숫자 같은거 몰라도 될 줄 알았습니다. 어렵긴 한데, 한땀 한땀 따라가서 계산해 봅니다.

"12,394,794,235,614"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계산기에 넣고, log 를 눌러 봅니다. 그리고 9를 뺴고 다시 9를 곱하고, 마지막으로 25를 더해 줍니다.

그러면 결국 61.83245151241xxxx 이라는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위의 알록달록 코드(프로그램밍언어)를 보면 뒷 자릴 자르게 되어 있어 동그라미 속에 쏙 들어 맞는 "61"이라는 숫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아주 간단하게 보면 상단 이미지의 원래 사이트인 (http://steem.cool/)이라는 사이트에 정리도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간단한(?) 공식에 따라 결정 되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 까지는 https://www.steem.center 에서도 눈에 딱 들어 오지는 않지만, wiki 형태로 찾아 찾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제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차례 입니다.

  • "명성도는 왜 필요 한것인가?" 라는 질문 입니다.

명성도가 없어도, 스팀을 채굴하고, 스팀을 배분하고, 스팀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과 함게 찾아 보게 됩니다. 일단, 스팀백서 부터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github에 있는 소스를 볼 자신이 없어서..^^) 다행이도 1년 전 3월 쯤 한글로 번역된 백서가 존재 합니다. 약 40여 페이지의 백서를 몇 번이고 다시 정독해 봅니다. (명성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명확한 내용이 있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HF를 통해 이미 부분적으로 달라진 점도 상당 있습니다.)

"기여도"라는 단어로 정리가 되지 싶습니다. HF19 (평등이라는 주제로..)이전에는 라이너 보상(선형)체계가 아닌 제곱근 형태의 리워드 체계 였습니다. (물론 비 선형 리워드체계가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 한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관여 되지는 않습니다.) "기여도"라는 의미에는 스팀보유수 (구매든, 보상이든), 포스팅수, 포스팅을 통한 리워드 수, 보팅(큐레이팅 수), 큐레이팅을 통한 리워드 수, 스팀파워수, 스팀달러 수 등을 통해 산정 되는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잘 알고 계시는 스팀휠(steemwhales.com)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sort : reputation 순)

그럼 활동이 없다고 해서, 기여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답은 아니다 입니다. 하지만, 변동은 매우 미약하다 입니다. ) 즉, 활동에 대한 기여도가 reputation raw 라고 하는 원시 값을 올리게 되고, 이 원시값을 이 글의 상단에서의 어려운(?) 공식에 따라 동그라미 속으로 넣어 주게 됩니다. (기여도와 리워드 체계에 대한 것은 잠시 후에 언급을 하겠습니다.)

  • "명성도를 높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뾰족한 수(?), 묘수가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솔찍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혹은 적든 많든 스팀을 현질(?)하여, 투자(?)하여 넣어 두고 포스팅 또는 큐레이션 리워드를 높히는 등의 활동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 쯤에서 다시 궁금증이 생깁니다. "명성도"는 단지 표식에 불과하다??

아닙니다. HF19이야기를 하면서, 무심코 넘어간 부분인데, 비 선형 보상체계일때는 명성도의 숫자에 따라 제곱근보상에 따른 보팅max 비율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없어진것일까요? 보팅파워에 따른 저자 리워드의 지분은(웨이트)는 변경 되었지만, 큐레이션에 따른 체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 단지 이것만을 위해서 "명성도가 존재하는가?"

다시 백서의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 줄까지만..)

  •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공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개인 기여도 평가 알고리즘"

물론, 제가 생각하는 "명성도"라는 계산방법이 꼭 "기여도"의 측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반드시 영향받는다고 말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기여도를 계산하고 평가하는 실제 수식까지는 확인을 하지 못한것"이 사실이기 때문 일 수도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되지 않거나, 제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구글링 등의 검색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포스팅에서 보면, reputation raw를 reputation 로 변환하고, reputation 가 초기에는 '-' (마이너스) 값에서 '+' (플러스)으로 구성 되어 있다가 현재에는 25부터 (초기가입) 75 수준으로 분류 되며, 단계별 경험치(또는 기여도)라고 불리는 활동지수에 따라서 상승하게 된다는 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즉, (현재기준으로 보면) 25에서 26으로 1계단 (level) 상승하는 것과 26에서 27로 상승하는 것에 대한 경험치 증분비율(곱하기 값)은 같지만, 경험치는 배가 되지 않는다 입니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25에서 26으로 가는것과 60에서 61로 가는 것은 비율은 같지만, 필요한 활동지수는 같지 않다 입니다. (이 역시 미리 깔끔하게 정리해둔 자료가 있었습니다. , @yhstella 님 께서..)

즉, 레벨당 1.3배 가량의 차이가 있으니 30레벨에서 70레벨까지 40레벨을 상승하기 위해서는 곱하기 40배가 아닌 약 3만배(?)가량의 활동지수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게임 레벨 업하는 느낌 입니다, 저는 게임도 할 줄 모르는데 말이죠..ㅠㅠ)

즉, 즉, 즉 최근 @sochul 님께서 명성도 "70"에 대한 이벤트토 진행하고, 감사의 그리고 고마움의 공감과 나눔을 하는데에는 분명 그 자체의 의미 뿐 아니라, 참 많은 것을 내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팀잇 전체를 위한 자기희생적 부분이 크던 작던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


결론입니다.

  • "기여도", "명성도", "활동지수" 등등 으로 불리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보여주는 그 숫자는 해당 계정, 즉 그 계정을 소유한 개개인이 이 곳 steemit을 얼마나 가치 있다고 말하는 가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steem이라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steemit의 안정적 성장을 곧 steem의 성장으로 생각한 steemit의 개발진, 연구진 그리고 유관된 사람들의 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공평하고, 평등하고, 그 속에서의 냉정한 계산과 분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치밀하게 짜여진 이곳이 스팀잇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steemit의 발전이 곳 steem 가치의 성장이고, 이 것이 "steemit" 구성원의 실질적 이득이 될테니깐 말이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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