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PC - 트윙글스틱PC 사용기

20180814_161033.jpg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지긋지긋한 더위가 가시나 했더니 이젠 폭우가 쏟아지네요.
태풍 때보다 몇배나 많은 비가 오는 듯 합니다.
한참 더울 때는 집 PC가 방에 있어서 한 달 이상 켜보지도 않았네요.
저희 집은 거실에만 에어컨이 설치 되어 있거든요.
근데 거실 TV를 모니터로 쓰면 어떨까 싶어서 스틱PC라는 녀석을 장만했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는 있었는데 사실 집에선 거의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보니 PC 활용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구형PC이긴 하지만 어쨌든 있으니 굳이 살 필요까지는 못느끼다가 올 여름에 지름신이 오셨네요.ㅎㅎ
옥션에서 트윙글 스틱PC 신형을 이벤트로 할인하길래 얼른 주웠습니다.
원래 23~4만원 하는 제품인데 18만대에 나와 있더군요.

20180814_160953.jpg

20180814_161033.jpg

얼핏 보기엔 USB 메모리 처럼 생겼습니다.

20180814_161142.jpg

20180814_161133.jpg

전원 연결을 위한 5핀 마이크로 단자와 추가 용량을 위한 SD메모리 슬롯, 2개의 USB 단자가 보입니다.
윗면의 캡을 열면 HDMI 연결 단자가 나오죠.
모니터든 TV 든 빔프로젝트든 HDMI 입력을 지원하면 모두 연결 가능 합니다.

20180814_161128.jpg

20180814_161120.jpg

HDMI 연장선과 충전용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윈도우10이 기본 설치되어 있구요.

20180814_161418.jpg

HDMI 연장선을 이용해 모니터에 연결해 봤습니다.

20180814_161535.jpg

윈도우 설정을 마치면

20180814_162231.jpg

네. 잘 됩니다.

20180814_162653.jpg

인텔 HD Graphics 400 내장 카드를 사용해서 무려 4K 영상도 무리없이 돌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트레일러 4K 영상을 스트리밍 해 봤는데 아주 잘 되네요.

20180816_212351.jpg

원래 목적대로 집 TV 에 연결해 봤습니다.
이번엔 연장선 없이 다이렉트로..

20180828_091111.jpg

거실에서 사용하는데 키보드 마우스는 번거로울 듯 해서 무선 키보드 터치패드 일체형을 구입했는데 딱 좋네요.

20180816_212408.jpg

요만한 사이즈의 물건이 한대의 어엿한 윈도우 PC로 작동하는게 참 신기합니다.

CPU는 태블릿이나 넷북 등에 많이 쓰이는 인텔의 저전력 라인업인 아톰 체리트레일 Z-8350 에 4GB 메모리, 32GB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블루투스, 무선랜, USB3.0 등 필요한건 다 집어 넣어놨습니다.
나름 저소음 미니 쿨링팬도 내장되어 있어서 발열도 걱정 없구요.
요즘 게임이나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웹서핑하고 문서 작업 하는 정도로는 가성비도 좋고 요즘 트랜드인 미니멀 라이프에도 딱! 맞는 괜찮은 제품 입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4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