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일본 온천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여행은 번외편으로 올라가는 일본여행기 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번외편으로는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야끼니꾸 전문점 타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타규는 웨이팅 시간이 정말 길기로 유명합니다. 오픈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지만 웨이팅은 2시 30분부터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후 2시 30분에 미리 이름을 적어두고 놀다가 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놀러왔습니다. 전자기기를 비롯해서 어떤 곳에서 피규어, 프라모델로 가득찬 층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군요.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놀다가 보니 슬슬 웨이팅이 끝나가는 것 같아서 하카타역 맛집인 타규로 향했습니다. 저는 좀 늦은 시간에 가게 되어서 타규의 메인메뉴인 상갈비가 품절이라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등심을 시켰습니다. 다른 분들이 양파랑 버섯은 같이 시켜서 먹는게 좋다고 해서 그것도 같이 시켰습니다. 위의 메뉴 가격에서 2017년 초에는 가격이 변동되어서 상갈비 690엔, 상등심 680엔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본격적으로 상등심을 즐기기 전에 시원한 생맥주를 한잔 시켰습니다. 기린은 역시 맛있습니다. 역시 고기에는 시원한 맥주가 진리죠!
양념이 살짝 바른 버섯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윤기가 흐르는 공기밥과 양념장도 나왔네요.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곧바로 음식들이 세팅되기 시작합니다.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있으니 곧바로 오늘의 메인 요리인 타규 상등심이 나왔습니다. 정말 사진으로만 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양파도 양념에 묻혀서 같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느낀거지만 양파는 정말 잘 시킨 것 같습니다.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느끼한 맛이 있는데 양파가 그걸 잡아주었거든요.
드디어 말로만 듣던 타규 상등심을 한 입에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을 때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양파랑 버섯도 잘 익혀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우글우글 거리는지 알겠더라구요. 처음에 3인분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서빙하시던 분이 오시더니 라스트 오더라면서 이 시간 지나면 더이상 주문 못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하길래 저도 모르게 당황해서 3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후회될 결정이었습니다 ㅠㅠ
첫 3인분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그 뒤에 3인분은 약간 무리였습니다. 소고기라서 그런지 부드러움이 느끼함으로 금방 변하더라구요. 다행히 양파 덕분에 그 느끼함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고기 시키실 때 양을 적당히 잘 판단하셔서 시키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무턱대고 많이 시키면 후회할 수 있어요 ^^;; 그리고 타규가 공기 환풍이 안되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저녁에 가시게 되면 고기 굽는 연기로 옷에 냄새가 베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시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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