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일본 온천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여행은 2016년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본 여행들을 시리즈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를 산책 중입니다. 동구리노모리, 유후인 미르히, 금상고로케를 구경하고 그 근처를 배회하다가 유후인 와이너리 샵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와인 뿐만 아니라 생맥주, 드립커피, 젤라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샵 간판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예전에 이곳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시음한 적이 있는데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그때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사올껄 하고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문하자마자 꼭 사려고 마음 먹고 들어갔어요.
가게 안에 나열된 와인들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유후인 와이너리샵에는 드라이한 와인부터 달달한 와인,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까지 구매 전에 모두 시음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일본답게 벚꽃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와인이나, 유자 와인 등 여성분들도 좋아할만한 종류들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가게 내에는 와인을 구입하시는 여성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 그중에서 인기 넘버1에 랭크 된 복숭아 스파클링 와인을 구입하였어요. 양도 엄청 많은데 가격도 1,680 엔이라 정말 저렴하더군요. 입구가 샴페인 스타일이어서 한번 오픈하면 보관하기 힘들어 한국까지 가져왔습니다. 상큼한 복숭아 향도 매력적이고 당도도 적당해서 저에겐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유후인에 방문한다면 한병 더 집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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