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매(단타)에 있어 저가매수타이밍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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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쟁이 코피입니다.

단타란,
보유기간을 짧게해서 시장의 급변하는 위험은 피하고, 매매수수료 이상의 수익을 내는 짧은 기간의 매매를 의미합니다.
급변하는 시장의 상황이 악화되어 잘못 물리게 되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그 보유기간을 짧게 가짐으로써 위험을 회피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 측면에서 단타가 낫다는 건 결코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단타의 종류는 초단타인 스캘핑부터 일일매매로 정리하는 데이트레이딩, 며칠 보유하면서 상황에 맞게 매매하는 스윙트레이딩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매매스타일은 스윙트레이딩을 하고 있죠.

트레이딩에 있어 단타든 , 장투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은 건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고점이다 싶어 팔았는데, 재매수 타이밍을 못맞춰 다시 사긴 샀는데 판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산 경험들 더러 있으실 겁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 고점 부근에 매도하고 저점에서 재매수하려는 경우, 갈수록 저가 매수타이밍 잡기가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 계실 텐데, 오늘 그 이유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현 시점의 이더리움 일봉차트를 바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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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위치에서 저가 매수타이밍 잡기]

지난 7월 16일, 최저바닥을 찍고 급반등할 때 고점 부근에서 매도후 재매수 타이밍을 노린다면, 기간도 충분하고 보다 낮은 가격에 재매수도 가능했을 겁니다.
급반등은 했지만 아직 바닥확인이 안된 상태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우리가 쌍바닥(W바닥)이니, 쓰리바닥이니, 역헤드앤숄더니 하면서 바닥확인하는 수많은 패턴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죠. 물론 하락추세를 빠져나오고, 캔들이 장대양봉이라는 점들도 유효하지만, 그것만으로 바닥이라고 판단하기에 무리라고 봅니다.
그러니 바닥확인을 위해 다시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저점 찍고 급반등시 어마어마한 거래량이 터졌죠.
그 거래량에는 패닉에 빠졌다가 반등을 주니까 이 때라도 털겠다는 매도와 이제 바닥이라는 확신에 치고 들어오는 매수가 맞물려 만들어 낸 거래량인거죠.
결국 며칠사이 매물이 많이 쌓였다고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조정받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게다가 바닥확인이 안됐으므로 바닥을 의심하는 매도세가 매수세를 넘어서다보니 저점을 낮추는 조정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서는 바닥확인하고 재매수 들어가도 충분히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의 위치에서 저가 매수타이밍 잡기]

지난 8월 1잃, 거래량 실리면서 추세를 뚫고 올라옵니다.
이 때도 고점 부근에서 매도했다면, 다시 저가에 잡고싶어질 겁니다.
이번에는 1의 조정과는 사뭇 다른 조정을 보여줍니다.
가격변동이 적게 옆으로 가면서 조정을 받습니다.
1의 조정에서 매물소화를 충분히 거친 탓도 있고, 바닥확인을 완료했다는 확신이 매수로 이어져 매도와 팽팽히 맞서다보니 가격변동폭이 아주 적게 옆으로 조정받는 겁니다.
판 가격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재매수는 가능했을 겁니다만, 수익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게 되죠.

[3의 위치에서 저가 매수타이밍 잡기]

지난 8월 5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거래량 많이 실리지 않으면서 급등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1, 2의 조정에서 매물소화가 다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상승시 나올 매물이 그 전에 다 털렸다는 의미도 됩니다.
한마디로 매도보다 매수세가 엄청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는 저점이 높아지는 매수강세의 조정을 받습니다.
여기선 어설프게 매도했다간 재진입이 어려워지는 구간입니다.
사람의 심리가 그렇습니다. 매도가격보다 비싸면 재매수를 망설이게 되어 있습니다.
전문가, 비전문가 다 마찬가집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력한 매수신호에선 더 비싼 가격이라도 기계적으로 매수주문을 넣습니다. 오랜 경험인거죠.
그래도 조금은 망설이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니까요^^

[0의 위치에서 저가 매수타이밍 잡기]

0의 위치... 후... 한숨 나오죠...
저점이라고 사면 내리고,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내리고,
바닥찍고 상승하나 했는데 다시 꺾이고...
물론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선 더 속상한 구간이죠.
이제는 반등주려나 했는데 또 꺾이고, 바닥일까 하는데 다시 내려가고...
정말 지옥같은 심정이죠.
저도 주식인생 15년 중에 이런 경험 한번 없겠습니까...
말로 다 못하고 글로 다 못쓰는 심정이죠.

결론을 말씀드리면 0의 구간에서는 매매 자체를 해선 안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먼 미래를 보고 장기보유로 가시는 분들은 보유하고 계신 것이 가치가 있다면 언젠가는 제 가치를 찾게 되어 있으니 그냥 보유하고 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어설프게 단타로든 중타로든 덤비기엔 무모한 구간이라는 거죠. 치고 빠지는 걸 실수없이 해내시는 분이라도 실수할 수 있는 구간이며, 왠만한 분들도 두번에 한번은 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매수를 하고자한다면,
0의 위치를 그은 선이 보이십니까? 그 선이 바로 하락추세의 고점들을 연결한 추세선입니다.
하락을 멈추고 이 추세선을 뚫고 올라간다면 그 때는 매수의 관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 전에는 다 팔고 현금보유하고 쉬면서 관망하는 게 상책인 구간입니다.
'내려가는 칼날은 잡지마라...' 주식격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매수매도 타이밍이 수익을 좌우합니다.
같은 종목을 같은 날 사고 팔아도 수익이 날 수도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타이밍이 항상 숙제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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