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lka workshop] 프라모델 도구 추천 - 니퍼 편

안녕하세요 스트렐카입니다.

오늘은 도구 추천 입니다.

입문자용은 아니고 입문자용보다 좋은 장비를 사용하고 싶을때 어떤 장비가 좋지? 하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포스팅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1편으로 니퍼를 다루려고 합니다.

니퍼는 제 기준 프라모델을 제작함에 있어서 중요한 3개 도구중의 하나입니다.

니퍼, 사포, 그리고 런너 거치대가 중요 3도구에 속하며 이 3개가 갖춰지면 가조립 상태 까지 아주 재미있고 빠르게 제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가조립 상태에서 가지고 노는것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사포빼고 니퍼와 런너 거치대까지 중요 2도구라고 할수도 있네요

중요도구에 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을것 같은데 아트나이프도 필요없고 문방구에서 커터칼이면 대부분의 작업에서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습니다.

아트나이프 류가 필요하려면 레진 작업 정도는 되야.. 정밀하게 그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정도려나요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가고 있으니 방향을 돌려 니퍼 이야기입니다.

니퍼 선택에서 중요한점은 작업 편의성, 절삭력, 내구성입니다.

그중 작업 편의성은 대부분의 플라스틱용 니퍼가 한손에 꼭맞는 소형으로 제작되고 100이면 100 스프링의 형태를 사용하는 놈들이기 때문에 제외하면 절삭력과 내구성을 들수 있겠습니다.

니퍼에서의 절삭력은 곧 작업 시간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게이트 자국 지우기를 빠르게 하느냐 빠르게 하지 못하느냐를 가르기도 합니다.

그점에서 정신나간 절삭력을 보여주는 갓핸드 궁극 니퍼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궁극 니퍼는 정신나간 절삭력에 비례하는 정신나간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내구성은 위에서 알려드린 일부 니퍼를 제외한 플라스틱 니퍼류 대부분이 플라스틱을 자르기 위해 탄생한놈들이라 대동소이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찾는건 정신나간 절삭력을 가진놈이 아닌 적당히 좋은 A급의 절삭력에 궁극 니퍼처럼 MG몇개 만들었다고 니퍼 칼날이 갈려나가는게 보이는 내구성이 아닌 적당히 좋은 내구성을 가진 니퍼입니다.

그래서 제가 소개드릴놈은 요놈입니다.

400.jpg

특징으로는 외날, 어차피 훅의 법칙을 만족하지만 먼가 멋있어 보이는 플라스틱 스프링, 그리고 굿스마일 니퍼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3년째 사용중인 놈은 이 상태인데 아직 조금 뒤쪽으로 자르면 잘 잘리고 자국도 안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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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의 상태가 좀 제대로 안보이지만 칼날을 제외하면 녹이 슬어 있습니다 ^^;;

제품의 단점을 꼽으라면 어디가 칼날 부분인지 모르고 사면 받침 부분과 칼날 부분의 구분이 어렵고 또한 받침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날카로워 플라스틱을 파고 들어가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에는 절삭력과 내구성이 출중한 제품이기 때문에 재미로 사서 전선 절단등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하라는 프라모델 절삭은 안하고 실험실에서 그러고 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글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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