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거리를 찾아 헤메고 있으시다면 - 스팀헌트로 오세요!

대놓고 광고 한번 하겠습니다 ㅎㅎ

몇몇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희 팀 (그래봤자 저와 @project7 달랑 두명..) 은 스팀헌트라는 프로젝트를 2주 전쯤 런칭해서 열심히 운영 및 개발 중입니다.

스팀헌트는 프로덕헌트라는 유명 커뮤니티의 스팀 블락체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매일매일 초기화 되는 랭킹 보드에서 사람들이 발견한 재미있거나 멋진 제품들을 포스팅하고 순위 경쟁을하는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이자 커뮤니티 입니다.

얼마전 저희 다른 팀원인 @project7 의 인터뷰를 마이크로 소프트웨어의 한 기자분이 커버 해 주셨습니다. 스팀헌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요 기사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osyvv 오세용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

저는 지금까지 수십개의 앱이나 웹 서비스를 만들고 런칭 해 봤지만, 스팀헌트는 저에게는 처음의 블락체인 관련 프로젝트이자 첫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아.. 물론 이전에 UNDER_STEEMED나 SteemAlert가 있었지만, 며칠동안 만든 취미성 프로젝트이기에 카운팅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아마도 앱이나 서비스등을 런칭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런칭 전의 기대와는 다르게 유져들은 냉정합니다. 새로나온 앱이 신기해서 써보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초기 제품은 늘 그렇듯 불안정하고 기능도 미비하기때문에 대부분 실망을 하고 앱을 지웁니다. 제품 리뷰나 피드백도 어느정도 애정이 있어야 남기는거지 앱스토어에 출시되는 하루 수천개의 앱들은 악플하나 받아보지 못하고 그저 소리 소문 없이 묻힙니다 (이건 제가 많이 해봐서 잘 알죠 ㅠㅠ).

스팀헌트 런칭후 몇주간 가장 놀라웠던 점은 엄청나게 열성적인 참여자들이 있다는건데요, 오픈소스여서 그런지 스팀이라는 끈끈한 커뮤니티 기반이어서 그런지 (아마도 둘 다겠죠) 벌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피드백도 주시고 매일 사용해주시며 심지어 개발에도 같이 참여 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금 런칭한 듣보잡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렇게 빨리 열성 유져를 모을 수 있다는건 스팀의 커뮤니티 파워라고 생각하며, 이런게 바로 스팀이 블락체인 플랫폼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KR 커뮤니티에도 스팀헌트 프로젝트에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아무래도 글로벌한 한개만의 랭킹 보드를 운영하다보니 스팀헌트는 영어만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글거리가 없으실때 영어 연습도 하실 겸 포스팅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서요 ㅎㅎ

현재 스팀헌트에 열심히 포스팅 하는 유져들은 대부분 미국, 유럽이나 동남아권 유져들인데요,
유럽, 동남아권 유져들은 영어를 잘 못해도, 문법이 틀려도 열심히 글도 쓰고 Discord 커뮤니티에도 참여하는등 적극적인데, 한국분들은 특유의 부끄러움때문인지 영어와 문법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별로 참여를 안하고 계십니다.

처음부터 포스팅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팅도 좀 구경하시고 댓글 좀 달아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참여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매일매일 정말 멋진 제품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번 구경 오세요 :)

https://steemhunt.com/

또 한가지 이유는

프로젝트 성장을 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입니다.

2주간의 운영 결과 하루 평균 100명 정도의 사용자분들이 스팀헌트 커뮤니티에 참여 해 주셨고, 총 63명의 스팀 회원가입 traffic lead가 발생 했습니다. 초기 넘버 치고 나쁘지 않은 정도이긴 하지만, 스팀의 높은 가입 장벽은 프로젝트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대외적으로도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기 전까지 당장은 기존 스팀잇 유져들의 참여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스팀헌트는 원래는 SMT 출시 시점에 맞춰 SMT를 발행하면서 프로젝트 펀딩을 할 계획이었지만, SMT 출시가 연기되며 초기 부스팅에 필요한 리소스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DLive나 DTube, Utopian, eSteem등 현존하는 스팀 앱들은 대부분 @misterdelegation 이라는 계정으로부터 50만 - 100만에 가까운 스파를 임대받아 자체 플랫폼 컨텐츠에 보팅 해 주는 식으로 초기 유져를 모으고 있습니다. @misterdelegation은 스팀잇 본사에서 스팀 프로젝트들에 지원 해 주는 스파 임대용 계정이죠.

저희도 SMT 발행이 안되는 현 시점에서 스팀잇에 있는 유져들이라도 끌어모아 플랫폼을 성장 시키려면 SP Delegation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에서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지 등을 알고 싶어서 호기롭게 @ned에게 이메일도 보내봤지만.. 당연하게도 답장은 못받았습니다 ㅋㅋㅋ (스팀 가격 낮아진김에 저희 개인돈이라도 있는대로 다 모아서 파워업을 했지만.. 가난한 스타트업 생활을 오래한지라 둘다 합쳐봤자 2만 스파정도밖에 안되네요ㅠ)

빠른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적어도 50만정도의 스파 임대가 필요한데.. 혹시 스팀잇쪽에 어떤 식으로 연락을 취해봐야 할지, 지원 해 주는 조건은 어떤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스파 임대도 안되고 SMT 런칭도 계속 늦어질 경우 플랜 B로는 ERC-20에 기반한 ICO와 에어드랍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왕이면 스파 임대를 받아서 당분간 운영하다가 SMT 런칭 이후 바로 스팀 기반으로 ICO를 준비하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긴 광고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Steemhunt

스팀헌트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_ _)

스팀헌트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이나 오픈소스 참여는 아래 채널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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