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올라라 로메부라더스 4화에 대한 포스터 청탁이 비밀리에 저에게 전해졌을 때-
망설임이 1.5초간 있었습니다. 제가 포스터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 시리즈 잘 되는 부적을 써달라고 했으면 차라리 편했을텐데...ㅎ;;
저는 이전의 포스터를 주욱 살펴봤죠.
그리고는 결심했습니다.
**프로는 청부를 거절하는 거이 아니다! **쿠쿵~!!!
이 시리즈는 고급스런 귀공자 이미지인 @famillydoctor , 그리고 왠지 쌈마이 쏠로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gochuchamchi 의 콜라보죠. (이 느낌은 절대 내 개인적인 것이며 보편화될 수 없음을 알립니다.ㅡ ㅡ;)
하여 고전영화의 포스터를 살펴봤죠.
으아! 추억이 마구 돋네요! 이덕화형님의 핸썸 작렬! 그리고 예진누님의 저 청순미라니!!! 심쿵!!!!!!
목포현지촬영!!! 좋아! 쌈마이느낌 팍팍!
오! 이거야! 이거야말로 웃기려하지 않는데 웃기는 이상한 경지!
맞아! 좋은 영화는 아카데미상 무슨무슨부문 상도 받더라! 로메는 무슨 상을 받게 해줄까?
각본과 주연상은 당연하고!
의상도...도트로 저렇게 입힌게 지극히 가상하므로 줘야지.
미술상? 핫! 맞아....포스터상을 주잣!!!
그리고 많은 배심원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잖아? 댓글상이닷!
그리고 보팅상은 우리 마을에서 최애되는 것이니 당연히 포함!
여섯개네? 일곱 채우자.. 생일상 까지!!!
.....................이거 거짓이라고 따질 사람 분명 있다. 아쉽지만 노미네잍으로...ㅠㅠ;;;
깐느영화제도 출품했다 그럴까?
이것도 진실여부를 따질 순댕이님들 있을지 모르니 鐘깐나영화제로.....했더니 마니가 포토샵과정에서 鐘깐느로 고쳤다. ㅡ ㅡ; (젊은이말은 듣는게 일단 현명하다는걸 난 연륜의 힘으로 알고 있다.)
임신부 노약자도 보라카자!
공개하는 상영관은?
스팀잇닷컴과 스팀케이알, 그리고 요즘 뜨는 지랄맞은 비지쩜 오알지.(나도 쓰지만 맘에 안드는게 넘 많아.ㅠㅠ 탈퇴할만 하믄 한번씩 던져준다는 비지쩜 페이를 목빠지게 기다리며 ...) 동시 개봉!!!
우야튼 왠지 있어 보인다!
자..이제 맨트는 나왔는데....그림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않나?(화선지 한장 깔고 막연..............)
그런데 내가 @thecminus 처럼 정교하고 매혹적인 캐릭터를 그리는 능력은 읍고... @soyo 님처럼 농염한 포즈도 거리가 있으니 뭘로 튀어보나?
오....................이건 본인들은 우째 생각할지 모르지만 얼굴을 공개해버리는거야!
꽃을 든 남자..는 아니지만 고출 든 남자!
그리고 라이벌 상대 존버 팔로는 버팔로물소의 형상이니 그도 부각시켜줘야 한다.
그는 수혈을 키포인트로 물고 늘어질 존재이니 피봉지를 들고!!!
전혀 정교하게는 아니나오지만....우리 포샵의 여신 마니주의 힘을 믿고 달린다!
이번엔 여자의사캐릭터 매력있잖아? 반드시 띄워줘야해!
패밀리닥터 역시 얼굴을 드러낸다!
아! 로고를 써야지?
그리고 마니주에게 패쓰!
내 요청사항을 듣더니 마니주 난감해 하더니...
"내,내가 이걸 포스터로 승화시킬 수 있으까? "
"이거 보통 일이 아닌디 아빠?"
*(마니주를 그린 이 두 그림은 결코 제 그림이 아니며 씨마님이 협찬하신거이니 이 그림을 보고- 따님을 어쩜 그리 잘그리셨어요 타타님 짱! 최고최고!!...등의 어긋난 칭찬은 하지 말아주세욧! 오히려
제 가녀린 가슴에 상처입습니다.^^;;;)
하더니 결국 내게 완성작을 내밀었다.
오.....! 싼내와 짠내가 공존하는 쌈마이의 현란한 세계!!!
곧 나옵니다.
싸랑해주세요오~~~~~~~~~~~~~~~~~~~~~~~~!!!
개봉박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