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툰bootoon 육아일기-근거없는 자신감]

붓툰육아일기.png

*타이틀 새로 만들었어요. 귀엽죠?ㅎ

마니의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왠만하면 그러고 싶지 않겠죠? 왜 그랬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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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여러쪽을 풀어오라는게 숙제인데-그게 엄청난 양이어서 저라면 탈영, 아니 가출? 내지는 출가라도 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애는 얼마나 힘들까....라고 생각하며 보니 헐~!

편지전달2.jpg

마니는 어느날부터 아주 수월하게 문제를 풀고 있었죠!
답안을 보고...^^;;;;

그래서 그런 숙제는 좀 줄여주심이 어떻겠습니까~? 라는 식의 편지를 써서 마니에게 주었죠.

편지전달3.jpg

"선생님께 전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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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아빠!

편지전달4.jpg
"최고로 똑똑한 마니-라고 썼죠?"

편지전달4-.jpg
아빠: (작은 소리로) 얘 농담하는 거 맞지? 만일 아니라면 무서운거야.^^

편지전달5.jpg
카니: 마니야.

마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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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농담을 심하게 한다.

*세월이 흐른 지금 그 때의 마음을 물으니
마니: 난 그때에도 근자감이 하늘을 찔렀어요.
#근자감: 근거없는 자신감


하고픈 말을 축약하는 공부를 시켜주고 싶어서 표어쓰기를 해봤습니다.
대표적인 표어-기억나시죠?
바로 불조심 표어입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게 아마도 가장 유명세를 탄 국민표어일겁니다.
자! 마니가 생전 처음으로 표어를 썼습니다.

생쥐5.jpg

불조심 너도하고 나도 불조심
불조심 모두 불조심
조심하자 불조심...............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보이죠?

커텐 다 타버려
아빠 담배 못혀
음식 못데워먹어.............


꾸미기_아빠남자2.jpg
아빠! 나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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